김지민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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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예비신부 김지민의 영상 메시지에 ‘급 숙연’해지며 자숙 모드에 들어갔다.

14일 방송된 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 3회에서는 대만의 휴양도시 타이둥을 찾은 ‘독박즈’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액의 교통비가 예고되며 누가 비용을 독박 쓸지 관심을 모았다. 현지에 도착한 뒤 멤버들은 김준호를 위한 보양식으로 대만식 돼지 뼈찜을 포함해 다양한 음식을 주문했다.

사진제공ㅣ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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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기다리던 중 김준호에게 깜짝 영상 메시지가 전달됐다. 영상 속 김지민은 “결혼 준비하느라 돈 쓸 일이 많은데, 방송 분량 챙긴다고 거기서도 돈을 펑펑 쓰면 어떡하냐”며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일침을 날렸다.

‘99독’을 달성했던 김준호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고, 멤버들은 “진짜 자숙하는 거냐”며 놀렸다. 특히 유세윤은 “준호 형 결혼식 날, 콜라겐 가득한 이 보양식 먹고 힘차게 걸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식사비를 걸고 게임 대결을 펼쳤고, 장동민은 한 멤버의 돌발 행동에 “앞으로 게임할 땐 손가락 묶고 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편 김준호는 7월 13일 김지민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