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1줄컷: 대리기사에 사과, 아빠에겐 유언…기억 없는 밤의 전말
배우 이시영이 ‘만취 흑역사’를 쿨하게 고백했다. 춤, 경찰서, 그리고 유언까지… 다사다난했던 그날 밤의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냈다.6월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 중인 배우 이시영, 정상훈, 김다솜이 출연한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세 사람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나눈 술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냈고, 이시영은 “금주 5개월째”라며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과거엔 술 마시고 너무 취하면 며칠 동안 안 마시게 된다”며 말을 꺼낸 이시영은 “한 번은 경찰서에 간 적도 있다. 다음날 너무 소름 끼쳤다. 당시에도 연기자였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났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대리운전을 부른 날의 기억을 꺼냈다. “집 앞까지 도착했는데 전혀 못 일어났다. 기사님이 집 앞 지구대에 나를 데리고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께서 ‘집에 들어가셔야죠’라고 했는데, 내가 밤새 ‘저는 드라마 들어가야 해요’라고만 했다고 하더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경찰서 에피소드로 끝난 줄 알았던 이시영의 밤은 집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만신창이 상태로 집에 들어가 아빠 앞에서 춤 추고 난리였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속이 너무 안 좋아서 ‘우웩’ 했더니 아빠가 급히 세숫대야를 들고 왔다. 그날 다이어트한다고 와인에 안심만 먹었는데 토한 게 빨갛게 나왔다. 핏덩어리인 줄 알고 ‘이제 죽는구나’ 싶어서 슬퍼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아빠한테 유언을 했다고 하더라. 돈 얘기를 그렇게 많이 했다더라”며 민망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했고, 2018년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올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현재는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 ‘뿌시영 Boosiyoung’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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