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데뷔 20년차에 대표작을 또 추가했다.
박보영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일란성 쌍둥이 유미지와 유미래로 분해 인생을 바꿔 사는 자매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그리며 호평 받았다.
박보영은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매주 본방송을 보면서 처음 작가님의 글을 봤을 때보다 더 풍부하게 나와 뿌듯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셔서 행복했다. 아쉬움보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작품이다”라고 방영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tvN 드라마 ‘멸망’ 이후 OTT 플랫폼 작품에 주력, ‘미지의 서울’로 4년 만에 TV 시청자들을 만났다. 더욱이 ‘미지의 서울’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수치적으로도 흥행했다. 전국 3.6%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29일 마지막회에 8.4% 최고 시청률을 기록(닐슨코리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박보영은 “아침에 눈을 뜨면 검색을 했다. 실시간으로 반응을 볼 수 있는 게 오랜만이었다. 다행히 좋은 반응이 많아서 걱정 없이 검색할 수 있었다”라며 “드라마 자체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미지의 서울’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가 대본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었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1인 2역 촬영이 수월하진 않았다”라고 말하지만,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연기자로서 또 한 번 성장했다. 그는 “그동안 내가 연기를 계산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상대방 반응에 따라 바로 수정을 하면서 연기하는 쪽이었더라. 그래서 미지와 미래가 함께 있을 때, 혼자 계산을 하고 연기를 해야 해서 어려웠다. 특히 움직임. 혼자 언제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감이 안 잡혔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지만 덕분에 많이 발전했다”라고 촬영 비화와 고충을 공유했다.
이어 “감독님이 첫 미팅 때 ‘1인 2역이지만 미지와 미래를 너무 차이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이라는 생각해’라고 까지. 세세하게 디테일을 잡길 바라셨다. 그래서 ‘폭을 크게 두지 않고 미지와 미래를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라고 쌍둥이 캐릭터 구축 과정을 언급했다.
“우리끼리만 아는 디테일이 있었다. 미지는 머리를 묶으면 옆머리가 나온다든지, 미래는 아이라인을 점막까지 채워 그려서 눈매가 더 또렷해 보인다든지 또 미지는 주근깨가 살짝 보이기도 한다. 이호수(박진영 분)와 데이트 할 때 미지의 주근깨를 가릴지 말지까지 챙겼다. 단발도 미지와 미래의 가발이 다르다. 미래는 좀 더 깔끔하게 잘랐고 미지는 탈색했던 가발을 다시 염색해서 거칠게 모양을 냈다.”
또 2인 분량의 대사에 대해선 “매 촬영, ‘내가 외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작가님이 쓴 대사들이 일상적이라 입에 잘 붙었다. 대사 량에 비해선 암기가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매 작품 최선을 다했는데 ‘미지의 서울’ 반응은 남달랐다. 쌍둥이로 분해 2배로 연기를 하긴 했지만 (호평에) 얼떨떨했다. 방영 전 감독님이 내게 자신감을 실어주려고 1화를 미리 보여줬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졌고 걱정을 했었다. 박보영 1, 2로 보이지 않고 미지와 미래로 보이길 바랐었는데 내 눈에는 박보영 1, 2로 보였기 때문이다. 또 촬영장에서 듣는 내 목소리와 송출되어 나오는 목소리 톤이 달라서 당황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차이를 두고 연기를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방영 후 미지와 미래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는 시청자 반응이 많아서 다행이었고 그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쌍둥이 중에선 미지를 연기할 때 더 마음이 편했다고. 그는 “미지는 겉으로 표현을 하는 캐릭터라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밝은 나의 이미지와도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이지 않나. 다만 미래를 연기하면서는 절제를 많이 해야 했다. 표정이 많지 않고 톤도 눌러야했다”라며 “실제 나는 사회 생활할 때는 미래, 그 외에는 미지의 모습인 것 같다. 둘 다 내 모습의 일부를 극대화시켜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지 같은 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 “세 자매 중 둘째다. 미래를 보면서는 언니가 떠올랐다. 언니가 시니컬하고 책임감도 크기 때문이다. 나는 감성적인데 언니는 이성적이다. 그래서 나는 미지를 더 수월하게 이해했다”라며 “미래의 경우, 직장 생활을 해보지 않아 미래 이야기에 직장인 시청자들이 공감을 해줄지 궁금했다. 1화를 직장인 친구와 함께 봤는데 엄청 몰입하더라. PTSD 올 것 같다면서. 그때 ‘됐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어르신부터 형부까지 가족들 모두 ‘미지의 서울’을 몰입해서 봤다. 단체 채팅방이 시끄러울 정도였다. 특히 아버지는 내 작품을 보면서 졸기도 하셨는데 ‘미지의 서울’을 볼 때는 졸지 않으시더라.(웃음)”
미지와 마찬가지로, 박보영에게도 서울은 ‘미지의 세계’였다. 충청도가 고향인 그는 “미지의 마음이 이해 갔다. 어릴 적 내게도 서울은 휘향찬란한 곳이었다. 지하철도 신기했었고, 서울은 ‘미지의 세계’ 그 자체였다”라며 “서울에서 일을 시작하며 느낀 건 ‘녹록치 않구나’였다. 그래서 ‘미지의 서울’ 대본을 더 재밌게 읽었나 싶다”라고 공감했다.
“고향에서는 굳이 찾지 않아도 조용하고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그런데 서울은 조용한 곳을 찾아야한다는 것부터 힘들었다. 나 역시 미지처럼 한강을 좋아한다. 엄청 힘들었을 때 한강 공원에서 울었었다. 지금도 힘들거나 펑펑 울고 싶으면 가는 곳이 있다. 알려줄 수는 없지만 그곳에서 털어내고 온다. 힘들 때 가니까 ‘여긴 다시 오지 말자’ 다짐하는 장소다.”
끝으로 “현실과 동떨어지는 엔딩이 아니라 좋았다. 나를 투영해서 생각해볼만한 엔딩이었다”라며 “가끔 너무 힘들 때 밤에 손톱을 깎으면서 쥐가 먹어서 내일 다른 내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미지의 서울’ 대본에 공감하고 위로 받았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후회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느꼈을 때, 돌이켜보면 당시 나는 최선을 다했더라. ‘후회만 하는 게 맞나’ 극 중 대사처럼 ‘다 살자고 한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또 등장인물 대부분이 결핍, 핸디캡이 있다. 드라마 기획 의도 자체가 겉으로 괜찮아 보이는 타인조차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고, 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에 대한 것이다. ‘미지의 서울’을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었다. 배우로서는 쌍둥이를 연기하면서 한 단계 올라선 것 같기도 하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박보영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일란성 쌍둥이 유미지와 유미래로 분해 인생을 바꿔 사는 자매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그리며 호평 받았다.
박보영은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매주 본방송을 보면서 처음 작가님의 글을 봤을 때보다 더 풍부하게 나와 뿌듯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셔서 행복했다. 아쉬움보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작품이다”라고 방영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tvN 드라마 ‘멸망’ 이후 OTT 플랫폼 작품에 주력, ‘미지의 서울’로 4년 만에 TV 시청자들을 만났다. 더욱이 ‘미지의 서울’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수치적으로도 흥행했다. 전국 3.6%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29일 마지막회에 8.4% 최고 시청률을 기록(닐슨코리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박보영은 “아침에 눈을 뜨면 검색을 했다. 실시간으로 반응을 볼 수 있는 게 오랜만이었다. 다행히 좋은 반응이 많아서 걱정 없이 검색할 수 있었다”라며 “드라마 자체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미지의 서울’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가 대본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었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1인 2역 촬영이 수월하진 않았다”라고 말하지만,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연기자로서 또 한 번 성장했다. 그는 “그동안 내가 연기를 계산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상대방 반응에 따라 바로 수정을 하면서 연기하는 쪽이었더라. 그래서 미지와 미래가 함께 있을 때, 혼자 계산을 하고 연기를 해야 해서 어려웠다. 특히 움직임. 혼자 언제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감이 안 잡혔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지만 덕분에 많이 발전했다”라고 촬영 비화와 고충을 공유했다.
이어 “감독님이 첫 미팅 때 ‘1인 2역이지만 미지와 미래를 너무 차이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두 사람이 한 사람이라는 생각해’라고 까지. 세세하게 디테일을 잡길 바라셨다. 그래서 ‘폭을 크게 두지 않고 미지와 미래를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라고 쌍둥이 캐릭터 구축 과정을 언급했다.
“우리끼리만 아는 디테일이 있었다. 미지는 머리를 묶으면 옆머리가 나온다든지, 미래는 아이라인을 점막까지 채워 그려서 눈매가 더 또렷해 보인다든지 또 미지는 주근깨가 살짝 보이기도 한다. 이호수(박진영 분)와 데이트 할 때 미지의 주근깨를 가릴지 말지까지 챙겼다. 단발도 미지와 미래의 가발이 다르다. 미래는 좀 더 깔끔하게 잘랐고 미지는 탈색했던 가발을 다시 염색해서 거칠게 모양을 냈다.”
“매 작품 최선을 다했는데 ‘미지의 서울’ 반응은 남달랐다. 쌍둥이로 분해 2배로 연기를 하긴 했지만 (호평에) 얼떨떨했다. 방영 전 감독님이 내게 자신감을 실어주려고 1화를 미리 보여줬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졌고 걱정을 했었다. 박보영 1, 2로 보이지 않고 미지와 미래로 보이길 바랐었는데 내 눈에는 박보영 1, 2로 보였기 때문이다. 또 촬영장에서 듣는 내 목소리와 송출되어 나오는 목소리 톤이 달라서 당황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차이를 두고 연기를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방영 후 미지와 미래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는 시청자 반응이 많아서 다행이었고 그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쌍둥이 중에선 미지를 연기할 때 더 마음이 편했다고. 그는 “미지는 겉으로 표현을 하는 캐릭터라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밝은 나의 이미지와도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이지 않나. 다만 미래를 연기하면서는 절제를 많이 해야 했다. 표정이 많지 않고 톤도 눌러야했다”라며 “실제 나는 사회 생활할 때는 미래, 그 외에는 미지의 모습인 것 같다. 둘 다 내 모습의 일부를 극대화시켜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지 같은 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 “세 자매 중 둘째다. 미래를 보면서는 언니가 떠올랐다. 언니가 시니컬하고 책임감도 크기 때문이다. 나는 감성적인데 언니는 이성적이다. 그래서 나는 미지를 더 수월하게 이해했다”라며 “미래의 경우, 직장 생활을 해보지 않아 미래 이야기에 직장인 시청자들이 공감을 해줄지 궁금했다. 1화를 직장인 친구와 함께 봤는데 엄청 몰입하더라. PTSD 올 것 같다면서. 그때 ‘됐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어르신부터 형부까지 가족들 모두 ‘미지의 서울’을 몰입해서 봤다. 단체 채팅방이 시끄러울 정도였다. 특히 아버지는 내 작품을 보면서 졸기도 하셨는데 ‘미지의 서울’을 볼 때는 졸지 않으시더라.(웃음)”
“고향에서는 굳이 찾지 않아도 조용하고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그런데 서울은 조용한 곳을 찾아야한다는 것부터 힘들었다. 나 역시 미지처럼 한강을 좋아한다. 엄청 힘들었을 때 한강 공원에서 울었었다. 지금도 힘들거나 펑펑 울고 싶으면 가는 곳이 있다. 알려줄 수는 없지만 그곳에서 털어내고 온다. 힘들 때 가니까 ‘여긴 다시 오지 말자’ 다짐하는 장소다.”
끝으로 “현실과 동떨어지는 엔딩이 아니라 좋았다. 나를 투영해서 생각해볼만한 엔딩이었다”라며 “가끔 너무 힘들 때 밤에 손톱을 깎으면서 쥐가 먹어서 내일 다른 내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미지의 서울’ 대본에 공감하고 위로 받았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후회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느꼈을 때, 돌이켜보면 당시 나는 최선을 다했더라. ‘후회만 하는 게 맞나’ 극 중 대사처럼 ‘다 살자고 한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또 등장인물 대부분이 결핍, 핸디캡이 있다. 드라마 기획 의도 자체가 겉으로 괜찮아 보이는 타인조차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고, 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에 대한 것이다. ‘미지의 서울’을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었다. 배우로서는 쌍둥이를 연기하면서 한 단계 올라선 것 같기도 하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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