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 스포츠동아DB

배우 신구. 스포츠동아DB


부인상을 당한 배우 신구가 무대로 복귀한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측은 4일 공식 SNS에 “신구 배우는 평생 관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겨오셨기에, 많은 분들의 염려 속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마음과 예술에 대한 책임으로 무대에 오르신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4일과 5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제작사 측은 또, “공연에 함께하는 관객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신구의 아내 하정숙 씨는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발인은 4일 오전 진행됐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