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日 첫 디지털 싱글 ‘Whenever’ 발매…17년 만에 첫 도전

박재범이 데뷔 17년 만에 첫 일본 디지털 싱글 ‘Whenever’를 발매했다. 일본어와 영어 버전으로 동시에 공개된 이번 R&B 싱글은 로맨틱한 메시지와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며, 오는 일본 공연에서 첫 라이브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MORE VISION

가수 박재범이 데뷔 첫 일본 싱글을 발매하고 뜨거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박재범은 23일 국내외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첫 일본 디지털 싱글 ‘Whenever’를 발매했다.

‘Whenever’는 박재범의 또 하나의 로맨틱한 감성을 담은 R&B 디지털 싱글이다. 박재범만의 감정선 깊은 보컬과 감미로운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일본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동시 발매됐다. 또한 ‘어떤 상황이 와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는 로맨틱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EXILE TRIBE, E-girls, SEEDA, RAUDEF 등 일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DJ 겸 프로듀서 NAKKID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박재범이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어 가창에 도전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오피셜 비디오는 ‘Whenever’라고 적힌 전단지가 흩뿌려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단지에는 ‘이 세상을 적으로 돌리더라도, 목숨 걸고 지켜줄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곡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자신만의 유니크한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재범은 ‘Whenever’ 발매에 이어 오는 28일 요코하마, 30일 오사카에서 2025 Jay Park World Tour ‘Serenades & Body Rolls’투어를 이어간다. 박재범은 이번 공연에서 ‘Whenever’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