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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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이 ‘달까지 가자’를 통해 흙수저 직장인 정다해로 분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연출 오다영·정훈, 극본 나윤채)는 월급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린다. 이선빈을 비롯해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출연한다.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극 중 이선빈은 마론제과 홍보마케팅팀 비공채 직원 정다해 역을 맡았다. 불안한 고용 환경과 적은 월급, 차별 속에서도 끈질기게 버티는 현실 직장인이다. 돈을 벌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버티던 다해는 동료 은상(라미란 분)의 제안에 따라 코인 투자에 뛰어든다.

제작진이 공개한 첫 스틸컷에서 이선빈은 면접장에서 자본주의 미소를 짓는가 하면 만원 버스에 끼어 웃픈 모습을 보이며 짠내 나는 현실을 드러냈다. 진땀을 흘리며 주변 눈치를 보는 장면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의 애환이 그대로 묻어난다.

제작진은 “이선빈은 첫 촬영부터 말투와 표정까지 캐릭터와 완벽히 동기화됐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