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가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연을 다룬다.

21일 방송에서는 ‘사라진 아내의 진실’을 주제로, 오랫동안 괴소문에 시달려온 한 여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은영(가명) 씨의 어머니는 딸이 결혼 후 친정에 자주 오진 않았지만, 어린이집에서 일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최 씨(가명) 주변엔 이상한 소문들이 따라다녔다.



● 그녀를 둘러싼 끝없는 소문들

최은영(가명) 씨는 대학 시절 만난 남편과 4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믿음직한 사위와 든든한 사돈 덕분에 어머니도 딸의 결혼에 안심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 최은영(가명) 씨가 바람을 피웠다거나,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괴소문이 잇따라 퍼졌다. 심지어 사채업자에게 최 씨(가명)와 관련된 전화를 받은 사람까지 나타났다는데…

제작진은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최 씨(가명) 주변을 취재했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 화목해 보였던 가정의 실체

제작진을 만난 최은영(가명)씨는 지난해 10월 남편의 폭행을 피해 집을 나와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의 폭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는데 지난 2022년에는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폭행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폭행의 이유는 남편의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0년 넘게 이어진 폭력과 이해할 수 없는 요구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그녀는 이혼 소송을 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 하던중 남편 SNS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과연 그녀의 주장은 사실일까. 오랜 세월 이어진 폭력과 소문 뒤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21일 밤 9시 MBC ‘실화탐사대’에서 그 전말을 공개한다.

사진= MBC ‘실화탐사대’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