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의 환생” 안효섭, ‘케데헌’ 신드롬으로 인도네시아까지 사로잡아

안효섭. 사진제공 | 더프레젠트컴퍼니

안효섭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팬미팅과 방송, 기자회견까지 이어진 대규모 프로모션 일정을 성료하며 글로벌 한류 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D2홀에서 개최된 팬미팅 ‘I WANT TO SAY (Love, Jakarta)’에는 4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약 2년 만에 열린 이번 팬미팅에서 안효섭은 드라마 ‘사내맞선’의 OST ‘사랑인가봐’로 무대를 열며 환호를 이끌었고, 총 10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 국민 가수 툴루스의 대표곡 ‘모노크롬’(Monokrom)을 열창, 팬들과 대합창을 이루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또한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 ‘진우’의 영상과 함께 명장면을 직접 재현해 “진우의 환생”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안효섭. 사진제공 | 더프레젠트컴퍼니

24일 인도네시아 대표 방송사 SCTV 35주년 특집 방송에 특별 출연했다.

안효섭이 등장한 순간 방송은 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고, 해당 구간은 최고 시청률 17.8%를 기록하며 현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SCTV 공식 OTT 플랫폼 Vidio를 통한 생중계에는 10만여 명이 동시 접속해 안효섭의 전 세대적 인기와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확인케 했다.

25일 진행된 특별 기자회견에서 안효섭은 팬미팅과 방송 출연에 대한 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을 전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팬분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다양한 활동, 그리고 뜻깊은 활동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