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정연이 ‘화려한 날들’에반전의 재벌가 막내딸 박영라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박정연이 분한 ‘박영라’는 어머니 고성희(이태란)의 억압과 통제 하에 수동적 삶을 살아온 인물. 27일 방송된 15회에서 박정연은 성희의 계획대로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어머니가 찍어둔 결혼상대 민정호(남해준)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성희가 설계한 신진화가의 삶을 사는 영라가 열중하는 것은 사실 웹툰 작화. 영라가 그린 좀비 소재 웹툰 ‘내 심장을 가져가’를 우연히 본 뒤 작품의 팬이 된 지완(손상연)에게 마음을 연 영라는 작품 속 액션 장면을 지완에게 의논하기에 이른다. 이어 두 사람이 영라의 웹툰 속 주인공 소리-독고진이 되어 펼친 액션은 ‘화려한 날들’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박정연은 어머니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인형 같은 모습, 그 가운데에도 몰래 조금씩 웹툰을 그려온 숨겨진 모습, 또한 자신의 작품을 칭찬하는 지완에게 처음으로 눈을 반짝이며 웃는 모습까지 조금씩 드러나는 영라의 다채로운 면모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캡처|KBS ‘화려한 날들’

사진캡처|KBS ‘화려한 날들’

이와 함께 박정연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박정연의 반짝이는 미모가 빛나는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박정연은 이 달 디지털 싱글 ‘파라다이스 위드 단구’(Paradise with dangu)를 발매하며 연기와 음악을 잇는 따뜻한 도전에 나섰다. 박정연은 반려견 단구와 함께하는 일상을 직접 노랫말에 담아 소중한 존재와 함께하는 기적처럼 행복한 순간을 노래했다. 올 하반기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KBS 2TV ‘화려한 날들’ 그리고 음원 발매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