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이게 무료라고?”…라스베이거스 투어에 ‘입틀막’

사진제공｜JTBC

JTBC ‘톡파원 25시’가 호주 멜버른부터 중국 칭하이성, 미국 라스베이거스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여행기로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폭발시켰다.

1일 방송에는 국내 최초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이 게스트로 합류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먼저 호주 멜버른에서 한 달 살기 코스를 체험한 톡파원은 도심 초역세권의 프라이빗 발코니 숙소를 소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 필수 메뉴인 피시앤칩스와 크랩 요리를 맛보고, 물 위를 달리는 수상 바이트까지 즐기며 멜버른의 매력을 전했다. 죽기 전에 봐야 할 경관으로 꼽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도 이어졌다. 더 그로토, 런던 브리지, 12사도를 차례로 둘러보며 멜버른 근교를 완벽하게 정복했다.

중국 칭하이성에선 10월에도 눈을 볼 수 있는 일월산이 소개됐다. 상서풍마에서 만트라의 기운을 받은 뒤, 국가 5A급 관광지 타얼사에서 금빛 지붕이 빛나는 티베트 불교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어 ‘중국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는 차카염호에선 끝없이 펼쳐진 거울 호수 풍경이 시청자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하늘을 그대로 비춘 호수 모습에 양세찬은 “낭만이다”라고 극찬했다.

라스베이거스로 떠난 미국 톡파원은 단돈 200달러로 ‘갓성비’ 여행을 선보였다. 국가 콘셉트의 호텔 투어를 시작으로 무료 서커스 공연까지 즐기게 되자 이찬원은 “이게 무료라고? 퀄리티가 너무 좋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5성급 호텔의 3대 뷔페 중 하나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본 뒤,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 ‘세븐 매직 마운틴스’를 무료로 감상하며 풍성한 여행을 이어갔다.

라스베이거스의 밤은 더욱 화려했다. 나이트 투어 버스를 타고 중심가를 활보하며 도시의 랜드마크를 감상했고, 북미 최대 규모 대관람차에서는 야경을 한눈에 담았다. 스피어에서는 지드래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상영돼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2.6%, 전국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