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X김지유, 예상 못 한 케미…“첫 촬영 끝나자 서로 생각났다” (밥플레이스)

사진제공｜채널S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채널S 신규 오리지널 예능 ‘밥플레이스’에서 김종민과 김지유가 예상 밖 케미로 첫 방송부터 웃음을 터뜨린다.

9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밥플레이스’는 홍보 기회가 부족했던 숨은 맛집 사장들이 직접 식당 이야기를 전하고, 출연진이 지역 명소까지 함께 소개하는 신개념 맛집 예능이다. 한 끼에 담긴 사연과 동네의 매력을 함께 담아낸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첫 촬영 소감을 묻자 김지유는 “촬영이 끝났는데도 그 시간이 너무 그리웠다. 오빠도 생각나고 음식도 생각났다”고 털어놓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민은 “나도 동생 생각 자주 한다. 워낙 특이하니까”라고 받아치며 시작부터 티키타카를 펼쳤다.

평소 ‘식욕 부자’임을 밝혀온 김지유는 “두부 다이어트를 한다고 두부 간식을 대량으로 사서 하루 만에 다 먹었다. 결국 살만 쪘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은 “그걸 왜 혼자 다 먹어. 나눠 먹어야지”라며 현실 남매 같은 반응을 더했다.

김지유의 족발 사랑도 화제였다. 그는 “뼈 들고 뜯어 먹는 제 모습을 보면 정 떨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지만, 김종민은 “아니야, 귀여워. 이렇게 먹는 사람 처음 봤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김지유는 “미래 남친과 꼭 다시 오고 싶은 맛이다. 여행 왔다가 귀가는 없다(?)”는 급발진 멘트를 남겨 스태프들을 폭소하게 했다.

촬영 중 맛집 주변을 둘러보던 김지유는 “오빠 나중에 아이 낳으면 이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고 밥 먹으러 오면 되는 일정 아니냐”고 제안했고, 김종민은 “근데 내가 책을 못 읽어줘. 책만 보면 더듬는다”고 솔직하게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종민·김지유의 ‘밥플레이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채널S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