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사진제공 | KOZ 엔터테인먼트

지코. 사진제공 | KOZ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지코가 미공개 신곡 일부를 공개하며 듀엣 파트너 찾기에 직접 나섰다.

지코는 9일 오후 10시 공식 SNS에 “DUET, anyone?”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곡 작업 중인 지코의 모습이 담겼다.

경쾌한 멜로디와 비트에 맞춰 리듬을 타던 지코는 “너무 좋은데 같이 할 사람을 못 찾았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누군가가 SNS에 올려 보라고 권하자 지코는 이를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듀엣 파트너 모집을 시작했다.

지코는 그동안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일본 뮤지션 m-flo와 협업한 ‘EKO EKO’, 애쉬아일랜드의 ‘괜찮아(Feat. ZICO)’, 기리보이의 ‘My Job is Cool(Feat. ZICO, J-Tong)’ 등으로 존재감을 이어갔다. 지난해 4월 제니와 함께한 ‘SPOT!(feat. JENNIE)’도 발표 직후 큰 사랑을 받았다. 꾸준한 협업 행보를 이어온 지코가 이번에는 어떤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출지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코는 내년 2월 7일 일본 도쿄 게이오 아레나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 ‘2026 ZICO LIVE : TOKYO DRIVE’를 연다. 일본에서 8년 만에 여는 단독 공연으로, ‘SPOT!(feat. JENNIE)’, ‘아무노래’, ‘새삥(Prod. ZICO)(Feat. 호미들)’, ‘Artist’, ‘Okey Dokey’ 등 대표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