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표지 한 장이 공개되자 순위가 바뀌었고, 서점 진열대의 중심이 이동했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일본 패션 매거진 SPUR 표지 모델로 나서며 아마존 재팬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했다. SPUR 2026년 1월호는 판매 개시와 동시에 아마존 재팬 종합 베스트 셀러 정상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교보문고에서 품절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SPUR는 진의 표지 모델 소식을 전한 뒤 공식 SNS 모든 계정의 헤더 이미지를 진으로 교체했다. 편집팀은 일반판과 특별판 모두 진을 표지 모델로 기용하며 “21세기의 팝 아이콘이자 ‘월드와이드 핸섬’ 방탄소년단 진”이라고 소개했다. 수년간의 요청 끝에 성사된 첫 협업이라는 점도 함께 전했다. 편집부는 진의 강렬한 비주얼로 인해 두 가지 버전의 표지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 서점들은 SPUR 진 포스터와 잡지를 매대 가장 앞에 배치하며 반응을 보였다.


인터뷰 내용 역시 화제를 모았다. 진은 SPUR와의 인터뷰에서 멤버 알엠에게 주얼리를 선물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얼마 전 멤버 알엠의 생일에 포스10 라이즈 링을 선물했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헌신하는 알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의미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것을 주고 싶었거든요. 일부러 반지 사이즈는 묻지 않고 선물했는데 조금 작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좋아해줬어요”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공개 직후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진은 첫 단독 팬 콘서트이자 첫 솔로 월드투어 ‘달려라 석진 투어’(#RUNSEOKJIN_EP.TOUR)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앵콜 콘서트까지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SPUR 표지는 투어 이후 이어진 행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