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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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임우일이 처음으로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꺼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10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 32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떠난 멤버들이 현지 야시장 ‘잘란 알로’에서 식사를 즐기며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여행에는 새해 첫 ‘여행 친구’로 임우일이 함께했다.

푸짐한 해산물 요리와 맥주가 테이블을 채운 가운데, 김대희는 평소 절약 습관으로 잘 알려진 임우일을 향해 “그렇게 돈 아껴서 집은 샀냐”고 물었다. 임우일은 “이제 막 벌기 시작한 단계라 열심히 모으고 있다”고 답했고, 김준호는 “너무 아끼면 여자들이 싫어한다”며 걱정 섞인 말을 던졌다.

이에 임우일은 “가볍게 만나는 사람은 싫어할 수 있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오히려 좋아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멤버들은 실제 경험이 있느냐고 되물었고, 유세윤은 “우일이한테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가 있다”며 화제를 자연스럽게 첫사랑 이야기로 돌렸다.

잠시 말을 고르던 임우일은 “제가 개그맨이 된 계기가 20대 때 만났던 여자친구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친구가 나중에 결혼식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제가 근처에서 다른 결혼식 사회를 보고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날은 못해줬던 것들만 생각나서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고 말하며 조용히 감정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멤버들은 “그때 무슨 노래를 불렀냐”며 궁금해했고, 임우일의 이야기에 현장은 잠시 숙연해졌다.

하지만 감상도 잠시, 다시 ‘독박투어’ 특유의 장난이 이어졌다. 김준호가 독박을 피하려다 들통나자 임우일은 패널티를 요구했고, 장동민은 “준호 형이 우일이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라”는 황당한 벌칙을 제안했다. 김준호는 “맨 정신으로는 못 한다”며 맥주를 단숨에 들이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쿠알라룸푸르 야시장에서 펼쳐진 이들의 솔직한 토크와 대환장 케미는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32회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