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전지점 참견 시점’ 방송 장면 캡처

사진제공 | MBC ‘전지점 참견 시점’ 방송 장면 캡처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꾸밈없는 일상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로이킴은 아기자기한 오브제로 꾸며진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집안 곳곳에 손거울을 배치해 수시로 외모를 체크하고, 앞머리 고정용 애착 밴드를 착용하는 등 무대 위 진지한 모습과는 상반된 ‘거울 왕자’ 같은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로이킴은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사주 상담소를 찾았다. 사주가는 로이킴에게 “2026년에 최고의 인기운이 들어온다”며 “활동 영역을 넓히면 더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와의 관계를 두고 “꽃과 태양의 사주로, 마치 부부 궁합처럼 완벽한 조화”라는 파격적인 해석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로이킴의 인간적인 면모가 더욱 드러났다. 그는 해병대 선임·후임들과 한 식당에 모여 식사하며 일상의 인간관계를 소개했다. 군 시절 에피소드를 나누던 중 “악플을 보면 화가 난다”는 동료들의 말에 고마움을 전하며, “너희가 있어서 든든하다. 난 노래만 하면 된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즉석에서 ‘그때로 돌아가’를 부르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로이킴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무대 위 아티스트의 모습은 물론, 꾸밈없는 일상과 사람 냄새 나는 관계까지 솔직하게 보여주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음악과 예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로이킴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