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토니안이 과거 연애사와 달라진 이상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토니안과 강타가 출연했다. 이영자가 “이제 어머님이 더 결혼 얘기하지 않느냐”고 묻자 토니안은 “닥달하신 지 10년 됐다”고 웃었다. 토니안은 요즘 세대에게 ‘동물농장 아저씨’, ‘미우새 아저씨’로 불린다며 어머니 인기에 섭섭한 마음도 내비쳤다.

토니안은 결혼 생각이 생긴 이유를 “40대 중반이 지나면서 일 때문에 어린아이들을 자주 보게 됐다”는 말로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아이들이 예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은 너무 예쁘더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이 부러웠던 건 아니고 아이들이 되게 부러웠다”고 덧붙였다.

과거 연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영자가 “한 번도 ‘이 사람이다’라는 게 없었나”라고 묻자 토니안은 “예전에 있었던 것 같다.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상대는 연예인이었다고 밝히며 “그땐 내가 너무 어렸던 것 같다. 서로 인내도 필요한데 그런 게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이상형 기준도 달라졌다고 했다. 토니안은 “어릴 때는 외모를 많이 봤다”며 “40대를 넘기고 나니 무조건 성격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술을 꼭 먹었으면 좋겠다”는 취향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섹시 쪽보다는 귀여운 상이 더 맞다”고도 했다.

이날 토니안이 “대기업에서 높은 직위를 가진 친구”라며 “나한테 밥을 제일 많이 산 사람”이라고 소개한 ‘맞선자’ 힌트의 주인공은 강타였다. 토니안은 강타를 “인생에서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소개하며 “오랜만에 추억을 나누고 싶어 불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팀 활동 당시 같은 대학 동문이자 술친구로 가깝게 지냈다고도 전했다.

문희준과의 전화 연결도 이어졌다. 이영자가 “두 명이 결혼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말하자 문희준은 “결혼 생각이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술 한잔하다 보면 ‘결혼해 보고 싶긴 한데’ 이런 식이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문희준은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할 마음까지 있다면 아이는 빨리 낳는 걸 추천한다”고 말하며 현실 조언을 보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