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사진제공 | tvN

고경표. 사진제공 | tv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고경표가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신정우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리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고경표는 한민증권의 신임 사장 신정우 역을 맡아 전개를 이끌었다.

24, 25일 방송에서 신정우는 위장 취업한 홍금보(박신혜)의 실체를 파고들며 예리한 시선을 유지했다. 날 선 태도를 거두지 않으면서도, 과거의 흔적이 담긴 모래시계를 바라보며 흔들리는 감정을 드러내 캐릭터의 결을 더했다.

사내에서 발생한 ‘30억 주문 실수’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는 냉철한 리더십이 부각됐다. 신정우는 해고 위기에 놓인 홍금보를 눈앞에 두고도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앞선 장면과 대비되는 온도로 긴장감을 키웠다.

신정우는 홍금보와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부모가 운영하는 치킨집까지 직접 찾아가는 행동력도 보여줬다. 과거의 연인과 닮은 장미(박신혜)를 향한 의심을 품고 주변을 살피는 신정우의 감각은 고경표의 묵직한 분위기와 맞물려 임팩트를 남겼다.

정체를 숨기려는 박신혜와 이를 간파하려는 고경표의 대립이 선명해진 가운데, ‘언더커버 미쓰홍’ 속 신정우가 어떤 선택으로 관계를 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