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이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재결합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훈은 최근 그룹 워너원의 재결합 소식이 전해진 후 근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촬영은 다 한 건 아니지만, 몇 회차가 남긴 했지만 모여서 사전 미팅들도 다 했다.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었다. 그걸 카메라로 많이 담았다. 멤버들은 두 번씩 만났던 것 같다. 나는 그때 촬영 때문에 가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워너원 재결합에 대한 소감을 묻자 박지훈은 “너무 예쁘더라. 같은 곳을 보고 다 같이 모였다는 게 마음이 뭉클했다. 예쁘게 활동했던 멤버들이라, ‘우리 그랬었지’ 하면서 같은 곳에 모여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박지훈은 인터뷰를 통해 워너원 멤버들과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박지훈은 “멤버들뿐만 아니라 연락을 잘 안 한다. 연락을 자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서로 안 좋은 감정이 있어서 연락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연락 자체를 주고받는 걸 안 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 기간 동안은 가족보다 더 오래 있었다. 연락 자체라는 걸 안 해도, 언제 봐도 ‘형’ ‘동생’하는 사이다. 서로 살아가기도 바쁜데 굳이 연락을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었다. ‘알아서 잘하겠거니’ 그런 생각이었다. 묵언으로 많이 응원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스케줄이 되는 멤버들은 오늘 VIP 시사회 때 다 와준다. 본인들이 나서서 와준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오는 2월 4일 개봉하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지훈이 연기하는 이홍위는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기고, 충신들은 역모죄로 죽임을 당하며 죄책감과 무력감 속에 살아가던 이홍위는 유배지에서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를 만나 동고동락하며 삶의 의지를 되찾아가는 인물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