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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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자카르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월클’(월드 클래스) 행보를 이어간다.

에이티즈는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이스 BSD 시티홀 5-6에서 ‘에이티즈 2026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ATEEZ 2026 WORLD TOUR ‘IN YOUR FANTASY’)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고퀄리티 무대로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운시(BOUNCY)’, ‘불놀이야’(I’m The One), ‘게릴라’(Guerrilla), ‘레몬 드롭’(Lemon Drop), ‘워크’(WORK),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멋’(The Real) 등 대표곡을 비롯해 ‘맨 온 파이어’(Man on Fire), ‘블라인드’(Blind)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수록곡 무대까지 쉼 없이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 역시 공연의 또한 백미였다. 윤호는 페도라를 활용한 ‘슬라이드 투 미’(Slide to me)로 절제된 섹시미를, 성화는 ‘스킨’(Skin) 무대로 퇴폐미 발산했다. 여상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레거시’(Legacy)로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우영은 ‘세지테리어스’(Sagittarius)로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종호는 ‘우리의 마음이 닿는 곳이라면’(To be your light) 무대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메인보컬의 존재감을 입증했고, 산은 ‘크립’(Creep)을 통해 강렬한 피지컬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홍중은 DJ 퍼포먼스를 곁들인 ‘엔오원’(NO1) 무대로 ‘캡틴’의 카리스마를 각인시켰고, 민기는 ‘아우토반’(AUTOBAHN)과 ‘로어’(ROAR)로 거칠고 파워풀한 래핑을 펼쳤다.

사진제공 | 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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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는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을 통해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압도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으며 ‘월드 클래스 퍼포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팬들의 환호 속에 자카르타 공연을 끝마친 에이티즈는 “에이티니(팬덤명) 덕분에 즐거웠다. 오늘 함께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에이티니가 같이 즐겨주셔서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거 같다. 사랑하고, 또 만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건네는 세심함은 물론, 공연 중간중간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타이베이에 이어 자카르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에이티즈는 2월 22일 싱가포르, 3월 3일 멜버른, 6일 시드니, 14일 마닐라, 22일 쿠알라룸푸르, 28일 마카오, 4월 4일 방콕에서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월드 투어와 함께 컴백 활동 또한 예고했다. 오는 2월 6일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GOLDEN HOUR : Part.4)를 발매하며 글로벌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