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그리와 조혜련이 만들어낸 전역 신고와 축하 무대가 ‘라디오스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한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로, 그리의 전역 신고 장면과 조혜련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 순간이었다.

549일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그리는 각 잡힌 전역 신고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해병은 무릎을 꿇지 않지만 사랑하는 아버지께는 큰절을 올리겠다”며 김구라에게 정중히 큰절을 올렸고,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진심을 전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조혜련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더했다.

조혜련은 이어 그리를 위한 전역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특유의 에너지와 진심이 담긴 퍼포먼스는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안겼고, 시청률이 최고점을 찍는 결정적 장면이 됐다.

조혜련은 연극 ‘리타 길들이기’를 통해 연극배우로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대 주인공 리타 역을 위해 4kg 감량은 물론 자세와 말투까지 바꿨다고 밝혔고, 아이돌 콘셉트 무대 준비 과정도 공개했다. 아들 우주의 사춘기와 방송 노출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더했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네 사람의 인생 전환점이 웃음과 눈물로 교차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리의 전역 신고와 조혜련의 축하 무대는 성장과 변화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11일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하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