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낰낰’ 캡처

유튜브 채널 ‘낰낰’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하정우가 11살 연하 배우 차정원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밝힌 자녀계획과 가족에 대한 솔직한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정우가 2024년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나눈 대화가 재확산됐다. 열애 소식 이후 해당 영상 속 발언들이 다시 언급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하정우는 아버지 김용건의 늦둥이 출산과 동생의 득남을 언급하며 복합적인 심정을 털어놨다. 김용건은 39살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75세에 아들을 얻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정우는 “엄청난 젊음과 에너지를 유지하시니까 가능했을 것 같다”며 아버지를 향한 존경을 드러내면서도 “축복이지만 한편으로는 프레셔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귀결되는 말은 ‘넌 어떻게 할 거냐’였다”며 “아버지도 동생도 다 낳았는데 이제 나만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 채널 ‘낰낰’ 캡처

유튜브 채널 ‘낰낰’ 캡처

그는 자녀계획에 대해서도 비교적 구체적인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2남2녀나 3남3녀를 낳고 싶다”며 “그렇게만 낳아주시면 진짜 잘해줄 자신 있다”고 말했고, “결혼하면 바로 낳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연예인 2세로 살아온 자신의 과거도 함께 돌아봤다. 그는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학생 하정우가 아니라 김용건의 아들로 더 알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이러한 환경이 오히려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더 부지런히, 더 성실히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며 “시간 약속을 지키고, 튀지 않고, 기본을 지키려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정우는 3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통해 약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