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수연이 대체불가 무대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준결승에 직행했다.

10일 밤 방송된 MBN ‘현역가왕3’에서는 본선 3차 2라운드 대결인 ‘팔자 전쟁’이 펼쳐졌다. 지난주 1라운드 1:1 한곡 대결에서 빈예서를 상대로 압승해 중간 순위 4위에 올랐던 이수연은 정동원의 ‘독백’을 선곡해 다시 한 번 승부를 걸었다.

무대를 앞둔 이수연은 “현재 상위권이지만 2라운드에서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자리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수연은 11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곡 해석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무대 직후 전유진은 “이수연은 ‘11살 치고’가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노래를 잘하는 가수다. 어른보다 섬세한 감정선과 완벽한 기승전결을 갖췄다”며 호평했다. 원곡자인 윤명선도 “첫 소절부터 이미 완벽했다. 평소 미성년자와 작업하지 않지만 이수연과는 꼭 함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연은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 평가단의 고른 지지를 받아 최종 3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역가왕3’에서 매 라운드 무대로 존재감을 쌓아온 이수연이 준결승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