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사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약에 취한 사자라는 지적이 나온 것.

노홍철은 최근 자신의 SNS에 아프리카 탄자니아 여행 중 사자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실제 잠이 든 사자를 만지거나, 그 옆에 눕기도 하고 함께 나란히 걷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이 공개되면서 예상하지 못한 의혹이 제기됐다. 한 아프리카 여행 전문 여행사는 SNS를 통해 “이 사자가 정상으로 보이나요? 잠자는 사자로 동화적 표현으로 보려해도 이 사자는 약에 취해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노홍철 SNS 캡처

노홍철 SNS 캡처


그러면서 “사자가 졸린 눈으로 걷고, 만질 수 있고, 배를 쳐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들은 진정 수면제를 투여하여 사자를 무기력하고 졸리게 만든다. 이 끔찍한 진실은 인스타에 올리기 부끄러운 기록이 될 거다. 이런 곳이 꿈결처럼 포장되어 끔찍한 산업으로 발전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도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자 노홍철은 “윤리적인 야생동물 귀감 (ETHICAL WILDLIFE ENCOUNTERS). 탄자니아 정부, 건강 치료 회복 및 자연 서식지 방사 키워드 보고 다녀왔는데, 귀한 의견도 있네요. 만약 그렇다면 당연히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윤리적인 야생동물 교감’ 시설 측 입장 전문을 공개했다.

한편 노홍철이 방문한 이 시설은 어린 시절 어미에게 버려진 사자를 돌보고 훈련시킨 후 점진적 방식으로 자연 서식지에 방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노홍철 SNS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