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리더 성한빈이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성한빈은 15일 늦은 밤, 제로베이스원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과 제로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세 장에 걸쳐 진심을 꾹꾹 눌러 쓴 편지와 함께 멤버들과의 추억이 담긴 셀카도 게시해 뭉클함을 더했다.
성한빈은 손편지에서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시간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간이 야속하게, 또 아쉽게 느껴진다”고 9인 완전체 활동 종료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리더로서 느꼈던 부담감과 책임감, 팀에 대한 애정과 신뢰 등을 고백했다.
성한빈은 “글을 쓰는 와중에도 마음이 복잡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묘한 감정들이 스쳐 가지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한빈. 지웅. 하오. 매튜. 태래. 리키. 규빈. 건욱. 유진. 가족 같은 내 멤버들. 정말 많이 사랑한다”면서 “지금과는 또 다른 길을 걷게 되더라도 언제나 마음 가까운 곳에서 가장 먼저 응원하겠다. 그러니 우리가 함께 쌓은 추억들로 앞으로도 어깨 펴고 나아가자. 힘든 일은 조금만 겪고, 앞으로 꽃길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우리 아홉명이 다시 모여 만나게 되는 날에는 지금처럼 웃으며 꼭 서로 안아주자”고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두며 “미숙했지만 누구보다 멤버들을 사랑한 리더 한빈이가”라고 편지를 마쳤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그해 7월 데뷔했다. 약 2년 8개월 활동 끝에 마지막 공연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6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ENCORE’를 개최했다.
앙코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각자의 새로운 시작점에 선다.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5인은 제로베이스원에 남으며 장하오, 리키, 한유진, 김규빈은 그룹을 떠난다.
성한빈 편지 전문
To. 사랑하는 내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멤버들, 리더 한빈이에요. 이 편지를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 없지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꾹 꾹 눌러 담아 잘 이야기 해 볼게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시간이 우리에게 찾아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 시간이 야속하게, 또 아쉽게 느껴집니다.
나는 활동하는 동안에도, 일상에서도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큰 힘을 받아왔어요.
그렇기에 항상 우리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 갖고 있답니다..
처음으로 맡았던 리더라는 이 자리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어요.
때로는 부담으로, 때로는 큰 무게로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힘들게 느껴진 순간들도 분명히 있었죠. 그렇지만 마음을 강하게 굳히고 앞만 보고 달릴 수 있었던 건, 내가 사랑하는 멤버들이 곁에 있어줬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저는 지금까지도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더 익숙했어요.
타인에게 기대고 도움을 받는 것보다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했죠.
그렇지만 소중한 우리 멤버들과 함께 보내온 이 시간들을 통해서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나도 누군가의 도움과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요.
힘든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 건, 멤버들이 나에게 보여준 믿음이었어요.
이 과정들 속에서 큰 따뜻함을 느꼈고, 이 믿음 하나로 저는 더 단단해지고 일어설 수 있었죠. 그래서 멤버들이 어려운 길 당당하게 걷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모범이 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러한 마음들을 갖다 보니 멤버들이 듣기에 조금 아프게 느껴질 말들도 해야 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이 모든 말과 행동들에는 이유가 단 하나 있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멤버들이 다른 곳에서 마음 다치지 않게 지키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멤버들이 느끼기에 아팠던 순간이 있었다면 너무나도 미안하고,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면 좋겠습니다.
또 가끔 “한빈이 형이 있잖아, 한빈이 형이 해결해 줄 거야”라는 말들이 압박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그 말이 멤버들의 큰 믿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때 더 느꼈죠. 우리가 진짜 가족이 되었구나.
그래서인지 이 시간이 더 애틋하게, 또 아쉽게 느껴집니다.
글을 쓰는 와중에도 마음이 복잡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묘한 감정들이 스쳐 가지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한빈. 지웅. 하오. 매튜. 태래. 리키. 규빈. 건욱. 유진.
가족 같은 내 멤버들.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지금과는 또 다른 길을 걷게 되더라도 언제나 마음 가까운 곳에서 가장 먼저 응원할게요.
그러니 우리가 함께 쌓은 추억들로 앞으로도 어깨 펴고 나아갑시다.
힘든 일은 조금만 겪고, 앞으로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요.
그리고 언젠가 우리 아홉명이 다시 모여 만나게 되는 날에는 지금처럼 웃으며 꼭 서로 안아줍시다..
2026년 3월 15일.
미숙했지만 누구보다 멤버들을 사랑한
리더 한빈이가.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그룹 제로베이스원 리더 성한빈이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성한빈은 15일 늦은 밤, 제로베이스원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과 제로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세 장에 걸쳐 진심을 꾹꾹 눌러 쓴 편지와 함께 멤버들과의 추억이 담긴 셀카도 게시해 뭉클함을 더했다.
성한빈은 손편지에서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시간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간이 야속하게, 또 아쉽게 느껴진다”고 9인 완전체 활동 종료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리더로서 느꼈던 부담감과 책임감, 팀에 대한 애정과 신뢰 등을 고백했다.
성한빈은 “글을 쓰는 와중에도 마음이 복잡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묘한 감정들이 스쳐 가지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한빈. 지웅. 하오. 매튜. 태래. 리키. 규빈. 건욱. 유진. 가족 같은 내 멤버들. 정말 많이 사랑한다”면서 “지금과는 또 다른 길을 걷게 되더라도 언제나 마음 가까운 곳에서 가장 먼저 응원하겠다. 그러니 우리가 함께 쌓은 추억들로 앞으로도 어깨 펴고 나아가자. 힘든 일은 조금만 겪고, 앞으로 꽃길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우리 아홉명이 다시 모여 만나게 되는 날에는 지금처럼 웃으며 꼭 서로 안아주자”고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두며 “미숙했지만 누구보다 멤버들을 사랑한 리더 한빈이가”라고 편지를 마쳤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그해 7월 데뷔했다. 약 2년 8개월 활동 끝에 마지막 공연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6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ENCORE’를 개최했다.
앙코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각자의 새로운 시작점에 선다.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5인은 제로베이스원에 남으며 장하오, 리키, 한유진, 김규빈은 그룹을 떠난다.
성한빈 편지 전문
To. 사랑하는 내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멤버들, 리더 한빈이에요. 이 편지를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 없지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꾹 꾹 눌러 담아 잘 이야기 해 볼게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시간이 우리에게 찾아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 시간이 야속하게, 또 아쉽게 느껴집니다.
나는 활동하는 동안에도, 일상에서도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큰 힘을 받아왔어요.
그렇기에 항상 우리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 갖고 있답니다..
처음으로 맡았던 리더라는 이 자리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어요.
때로는 부담으로, 때로는 큰 무게로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힘들게 느껴진 순간들도 분명히 있었죠. 그렇지만 마음을 강하게 굳히고 앞만 보고 달릴 수 있었던 건, 내가 사랑하는 멤버들이 곁에 있어줬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저는 지금까지도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더 익숙했어요.
타인에게 기대고 도움을 받는 것보다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했죠.
그렇지만 소중한 우리 멤버들과 함께 보내온 이 시간들을 통해서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나도 누군가의 도움과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요.
힘든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 건, 멤버들이 나에게 보여준 믿음이었어요.
이 과정들 속에서 큰 따뜻함을 느꼈고, 이 믿음 하나로 저는 더 단단해지고 일어설 수 있었죠. 그래서 멤버들이 어려운 길 당당하게 걷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모범이 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러한 마음들을 갖다 보니 멤버들이 듣기에 조금 아프게 느껴질 말들도 해야 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이 모든 말과 행동들에는 이유가 단 하나 있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멤버들이 다른 곳에서 마음 다치지 않게 지키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멤버들이 느끼기에 아팠던 순간이 있었다면 너무나도 미안하고,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면 좋겠습니다.
또 가끔 “한빈이 형이 있잖아, 한빈이 형이 해결해 줄 거야”라는 말들이 압박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그 말이 멤버들의 큰 믿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때 더 느꼈죠. 우리가 진짜 가족이 되었구나.
그래서인지 이 시간이 더 애틋하게, 또 아쉽게 느껴집니다.
글을 쓰는 와중에도 마음이 복잡하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묘한 감정들이 스쳐 가지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한빈. 지웅. 하오. 매튜. 태래. 리키. 규빈. 건욱. 유진.
가족 같은 내 멤버들.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지금과는 또 다른 길을 걷게 되더라도 언제나 마음 가까운 곳에서 가장 먼저 응원할게요.
그러니 우리가 함께 쌓은 추억들로 앞으로도 어깨 펴고 나아갑시다.
힘든 일은 조금만 겪고, 앞으로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요.
그리고 언젠가 우리 아홉명이 다시 모여 만나게 되는 날에는 지금처럼 웃으며 꼭 서로 안아줍시다..
2026년 3월 15일.
미숙했지만 누구보다 멤버들을 사랑한
리더 한빈이가.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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