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임영웅의 이름이 또 한 번 차트를 가득 채웠다.

가수 임영웅이 빌보드 코리아 3월 4주 차 차트에서 다시 한 번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임영웅은 메인 차트인 ‘빌보드 코리아 핫 100’에 15곡을 동시에 올리며 17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이어갔다. 한 곡 잘된 것도 대단한데, 15곡이 한꺼번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팬들이 왜 늘 자부심을 갖는지 그대로 드러난 기록이다.

눈에 띄는 건 숫자만이 아니다. 임영웅은 ‘핫 100’뿐 아니라 ‘빌보드 코리아 글로벌 K-송’ 차트에서도 톱100 안에 15곡을 올렸다. 국내에서 사랑받는 곡의 힘과 글로벌 K-뮤직 지표를 함께 보여주는 두 차트에서 모두 가장 많은 곡을 진입시킨 가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핫 100’에서는 ‘순간을 영원처럼’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사랑은 늘 도망가’가 9위, ‘들꽃이 될게요’가 10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그댈 위한 멜로디’ 11위, ‘우리들의 블루스’ 12위, ‘비가와서’ 13위까지 상위권에 고르게 포진해 임영웅 음악의 저력을 보여줬다.

‘글로벌 K-송’ 차트에서도 임영웅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순간을 영원처럼’이 26위에 올랐고, ‘사랑은 늘 도망가’ 66위, ‘들꽃이 될게요’ 72위, ‘우리들의 블루스’ 75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81위 등 총 15곡이 차트에 진입했다.

이번 기록은 임영웅의 음악이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정 곡 한두 개의 반짝 성과가 아니라 여러 곡이 동시에 차트에서 힘을 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팬들이 오래 쌓아온 응원과 대중의 꾸준한 청취가 함께 만든 성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빌보드 코리아 측은 “임영웅은 두 차트 모두에서 톱10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17주 연속 차트인, 그리고 양대 차트 15곡 동시 진입. 임영웅이 왜 ‘음원 킹’으로 불리는지 이번 차트가 다시 증명해줬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