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풍기 문란 로맨스는 대체 어떤 로맨스일까.
tvN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승)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 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 감사 로맨스다.
좀처럼 풍기 문란과 로맨스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기획 의도를 전했다.
먼저 여은호 작가는 “지인을 통해 기업에서 사내 가십 관련 사안을 처리하는 직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단순한 가십을 넘어 조직 내 인간관계의 복잡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했고, 직장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보편적인 고민과 윤리적 딜레마를 드라마적 재미로 풀어내고자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감사실이라는 차가운 공간과 ‘사내 풍기 문란’이라는 뜨거운 소재가 충돌하며 생기는 묘한 텐션이 이 드라마의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현 감독은 “‘감사’라는 단어는 늘 무겁게 느껴졌는데, ‘풍기 문란 감사’라는 소재가 제가 느낀 것처럼 시청자분들께도 신선하고 유쾌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매 회차 새로운 ‘풍기 문란’ 관련 감사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고, 사연들을 조사하거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관계가 어떻게 서서히 변화하게 되는지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수현 감독은 “대중적이고 공감할 만한 소재를 가진 작품이기에, 이야기의 특성상 나오는 장면들을 자극적으로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보는 분들이 이해하게끔 하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사내 가십’을 다룬다는 것이 다소 자극적이라 작품의 톤이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관련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 아닌 회사라는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포진되어 있어 많은 분께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밀한 감사’가 ‘깻잎 논쟁’같은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는 여은호 작가는 “깻잎 논쟁이 정답은 없지만 각자의 연애관을 되짚어 보게 하듯, 이 작품 역시 어떤 결론을 내리기보다 시청자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면서 “작품에 등장하는 에피소드와 인물들의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공감 혹은 불편함이 될 것 같다. 다양한 반응이 자연스럽게 확장되어 시청자 각자의 해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배우들도 언급했다. 이수현 감독은 “신혜선 배우는 안 봐도 이미 찰떡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이었다. 신혜선 배우의 코미디 연기가 초반 주인아의 캐릭터를 훨씬 맛깔스럽게 빛내주었고, 후반부의 로맨스 장면에서도 왜 많은 분에게 사랑받고 믿음을 주는 배우인지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명 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남자다운 모습을 함께 보여주자고 했다. 신혜선 배우와의 로맨스를 통해 그 매력이 충분히 발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재욱 배우는 ‘전재열’ 역에 1순위로 희망하는 배우였다.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존재만으로 인물이 가진 무게감, 외로움과 쓸쓸함을 잘 보여주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김재욱 배우의 매력이 작품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홍화연 배우에 대해서는 “최근 눈여겨보고 있던 배우였고, 극 중 ‘박아정’이 ‘여신’이라 불릴 만큼의 미모를 지닌 사람이기에 홍화연 배우를 탐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여은호 작가 역시 “신혜선 배우는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역할이 완성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첫 리딩에서부터 ‘주인아’가 대본에서 걸어 나온 것 같은 전율을 느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공명 배우는 자칫 무모해 보일 수 있는 ‘노기준’의 자신감을 특유의 건강하고 선한 에너지로 호감 가게 살려주었다”라고 전했다. “김재욱 배우는 절제된 감정과 분위기로 극의 공기를 이끄는 ‘전재열’을 매우 밀도 있게 표현해 주었고, 추상적이었던 ‘박아정’ 캐릭터는 홍화연 배우를 만나 훨씬 선명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수현 감독은 “유쾌한 작품을 기다리셨거나, 직장에서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공감 가는 이야기를 기대하셨다면 저희 작품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들의 로맨스 외에도 매회 다양한 직장 내 에피소드와 다채로운 배우들의 열연까지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초반 회차에서 등장하는 에피소드 인물들의 반전과 좌천당한 노기준이 주인아를 벗어나기 위해 애쓰지만 실패하는 웃픈 고군분투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했다.
여은호 작가는 “‘실무자’ 노기준과 ‘관리자’ 주인아의 입장 차이에 주목하면서 보시면 현실적인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갓 튀긴 따끈한 팝콘에 시원한 콜라 한 캔을 들고 첫 방송을 즐겨주시면 좋겠다.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보시는 것도 재미와 공감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밀한 감사’는 2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tvN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승)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 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 감사 로맨스다.
좀처럼 풍기 문란과 로맨스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기획 의도를 전했다.
먼저 여은호 작가는 “지인을 통해 기업에서 사내 가십 관련 사안을 처리하는 직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단순한 가십을 넘어 조직 내 인간관계의 복잡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했고, 직장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보편적인 고민과 윤리적 딜레마를 드라마적 재미로 풀어내고자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감사실이라는 차가운 공간과 ‘사내 풍기 문란’이라는 뜨거운 소재가 충돌하며 생기는 묘한 텐션이 이 드라마의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현 감독은 “‘감사’라는 단어는 늘 무겁게 느껴졌는데, ‘풍기 문란 감사’라는 소재가 제가 느낀 것처럼 시청자분들께도 신선하고 유쾌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매 회차 새로운 ‘풍기 문란’ 관련 감사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고, 사연들을 조사하거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관계가 어떻게 서서히 변화하게 되는지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수현 감독은 “대중적이고 공감할 만한 소재를 가진 작품이기에, 이야기의 특성상 나오는 장면들을 자극적으로 보여주려고 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보는 분들이 이해하게끔 하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사내 가십’을 다룬다는 것이 다소 자극적이라 작품의 톤이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관련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 아닌 회사라는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포진되어 있어 많은 분께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밀한 감사’가 ‘깻잎 논쟁’같은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는 여은호 작가는 “깻잎 논쟁이 정답은 없지만 각자의 연애관을 되짚어 보게 하듯, 이 작품 역시 어떤 결론을 내리기보다 시청자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면서 “작품에 등장하는 에피소드와 인물들의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공감 혹은 불편함이 될 것 같다. 다양한 반응이 자연스럽게 확장되어 시청자 각자의 해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배우들도 언급했다. 이수현 감독은 “신혜선 배우는 안 봐도 이미 찰떡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이었다. 신혜선 배우의 코미디 연기가 초반 주인아의 캐릭터를 훨씬 맛깔스럽게 빛내주었고, 후반부의 로맨스 장면에서도 왜 많은 분에게 사랑받고 믿음을 주는 배우인지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명 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남자다운 모습을 함께 보여주자고 했다. 신혜선 배우와의 로맨스를 통해 그 매력이 충분히 발현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재욱 배우는 ‘전재열’ 역에 1순위로 희망하는 배우였다.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존재만으로 인물이 가진 무게감, 외로움과 쓸쓸함을 잘 보여주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김재욱 배우의 매력이 작품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홍화연 배우에 대해서는 “최근 눈여겨보고 있던 배우였고, 극 중 ‘박아정’이 ‘여신’이라 불릴 만큼의 미모를 지닌 사람이기에 홍화연 배우를 탐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여은호 작가 역시 “신혜선 배우는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역할이 완성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첫 리딩에서부터 ‘주인아’가 대본에서 걸어 나온 것 같은 전율을 느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공명 배우는 자칫 무모해 보일 수 있는 ‘노기준’의 자신감을 특유의 건강하고 선한 에너지로 호감 가게 살려주었다”라고 전했다. “김재욱 배우는 절제된 감정과 분위기로 극의 공기를 이끄는 ‘전재열’을 매우 밀도 있게 표현해 주었고, 추상적이었던 ‘박아정’ 캐릭터는 홍화연 배우를 만나 훨씬 선명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수현 감독은 “유쾌한 작품을 기다리셨거나, 직장에서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공감 가는 이야기를 기대하셨다면 저희 작품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들의 로맨스 외에도 매회 다양한 직장 내 에피소드와 다채로운 배우들의 열연까지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초반 회차에서 등장하는 에피소드 인물들의 반전과 좌천당한 노기준이 주인아를 벗어나기 위해 애쓰지만 실패하는 웃픈 고군분투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했다.
여은호 작가는 “‘실무자’ 노기준과 ‘관리자’ 주인아의 입장 차이에 주목하면서 보시면 현실적인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갓 튀긴 따끈한 팝콘에 시원한 콜라 한 캔을 들고 첫 방송을 즐겨주시면 좋겠다.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보시는 것도 재미와 공감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밀한 감사’는 2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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