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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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그룹 세븐틴의 ‘명품 보컬’ 도겸과 승관이 봄밤을 잊지 못할 낭만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DxS [소야곡] ON STAGE - INCHEON’이 2만 4000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추가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팔려나가며 두 사람의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80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도 이들의 목소리에 함께 귀를 기울였다.

세븐틴의 두 메인 보컬이 뭉친 만큼, 공연은 3시간 30분 동안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채워졌다. 미니 1집 ‘소야곡’의 수록곡부터 미발매 신곡 ‘탈진’, 일간 쇼츠 차트 1위를 휩쓴 ‘Feel Me’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가 펼쳐졌다.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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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승관은 ‘민들레’와 태연의 ‘Time Lapse’ 등을 통해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의 정수를 보여줬고, 도겸은 ‘행운을 빌어줘’와 ‘Rockstar’로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도겸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반전 매력을 뽐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타이틀곡 ‘Blue’ 뮤직비디오를 위트 있게 패러디한 VCR도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멤버 승관의 파격적인 여장으로 장내에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고 멤버 민규가 카메오로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공연을 마친 도겸과 승관은 “첫 유닛 공연이라 뿌듯하고 소중하다”라며 “저희의 노래가 여러분께 위로와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서울·인천 공연을 마친 도겸X승관은 오는 4월 29~30일 치바 마쿠하리 멧세를 시작으로 대구, 마카오, 가오슝으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또한 5월 22일에는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 무대에 올라 더욱 폭넓은 관객층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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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