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영화 ‘와일드 씽’이 극 중 그룹 ‘트라이앵글’의 대표곡 ‘Love is(러브 이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를 노리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Love is(러브 이즈)’는 극 중 ‘트라이앵글’의 데뷔곡이자 대표곡으로, 작품의 핵심 정서를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1일 정오 지니, 멜론, FLO,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된 ‘Love is(러브 이즈)’는 공개와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댄스 음악 전성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댄스팝으로, 익숙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트와이스 ‘KNOCK KNOCK’, ‘YES or YES’를 비롯해 샤이니, 아이유, ITZY 등과 작업한 심은지 작곡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청량한 에너지와 설렘을 담은 가사,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어우러지며 ‘트라이앵글’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레트로 감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4:3 화면 비율과 감성 필터, 아이라이팅 효과를 통해 과거 뮤직비디오의 아날로그 감성을 재현했으며, 절제된 카메라 무빙으로 당시 문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비주얼 콘셉트 역시 눈길을 끈다. 화이트 배경 위에 레드 ‘현우’(강동원), 그린 ‘도미’(박지현), 블루 ‘상구’(엄태구)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캐릭터별 개성을 극대화했다. 단순하지만 선명한 컬러 대비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음악과 퍼포먼스의 시너지도 돋보인다. 트렌디한 인트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위에 양욱 안무가의 손길이 더해진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높인다. 비보잉을 선보이는 ‘댄스머신’ 현우, 임팩트 있는 랩의 ‘폭풍래퍼’ 상구, 그리고 ‘확신의 센터’ 도미까지 세 멤버의 조합이 팀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Love is(러브 이즈)’ 공개로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인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와일드 씽’은 20년 만에 재기를 노리는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음악과 코미디를 결합한 색다른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