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MBC 새 예능 ‘소라와 진경’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50대에 파리 런웨이 재도전에 나선 홍진경의 독한 준비 과정을 선공개했다.

2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1회에서는 1세대 슈퍼모델 홍진경이 세계 최정상급 패션위크인 파리 무대에 서기 위해 사활을 건 자기관리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진다.

아침부터 쌀 한 톨 없는 식단 앞에 앉은 홍진경은 호박죽, 콩물, 병아리콩, 인도네시아 전통 콩 발효식품 템페 등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이어가며 파리행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그는 “50대에 찾아온 소중한 기회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는 각오로 혹독한 식단을 감행한다. 이를 지켜보던 절친 배우 이동휘는 “이름을 아예 ‘콩진경’으로 바꿔라”라고 농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와 함께 ‘모델 홍진경’의 숨겨진 비화도 공개된다. 홍진경이 모델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 계기가 이소라였다는 특별한 인연부터, 딸을 모델로 키우기 위해 장롱 속 금팔찌까지 팔았던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까지 밝혀지며 뭉클함을 안긴다.

홍진경은 첫 방송을 앞두고 파리 현지에서 느꼈던 긴박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서울로 돌아가는 날짜는 정해져 있는데 오디션이 될지 안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연락만 기다려야 했다.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라 언니와 내가 이런 변수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슈퍼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런웨이에 다시 도전하는 리얼리티 소라와 진경은 26일 일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