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소라가 모델 전성기 시절 극심한 다이어트로 남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소라는 홍진경에게 “언니랑 같이 방송한다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너무 반가웠는데 콘셉트가 좀 부담스럽더라. 우리가 나이도 있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파리 패션위크 도전에 나선다. 홍진경은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너무 무모한 도전”이라면서도 “요즘은 남녀노소 특이한 사람을 런웨이에 세울 때가 있다. 할머니 모델도 세우고 은퇴한 나오미 캠벨도 세우더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 종일 쫄쫄 굶고 2주 동안 하루에 참치캔 하나를 먹었다”며 “몸이 떨리고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 싶었다.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오랜 공백을 깬 이소라와 홍진경이 파리 패션위크 도전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