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하루가 압도적 점수 차로 ‘무명전설’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10회에서는 전설가수와 두 명의 도전자가 한 무대를 꾸민 뒤 단 한 명만 결승에 오르는 준결승전 ‘전설의 선택’이 펼쳐졌다.
이날 ‘원조 트롯 황태자’ 신유의 선택을 받은 하루는 성리와 맞대결을 벌였고, 총점 941점 대 559점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유는 하루를 택한 이유로 “데뷔 초 내 모습이 떠오르는 풋풋한 눈빛 때문”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하루는 무대로 그 기대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첫 예선부터 ‘올탑’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프로그램 내내 상위권을 지키며 흔들림 없는 기량을 보여줬고, 본선 1차와 3차에서는 팀 리더로 나서 전원을 생존시키는 저력까지 입증했다. 실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갖춘 참가자로 꾸준히 두각을 드러낸 셈이다.
다만 결승 문턱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준결승 무대 연습 중 하루는 가사 실수와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고 벅차다”라고 털어놓으며 부담감을 숨기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 무대에 오른 하루는 완전히 달랐다. 신유, 성리와 함께 꾸민 ‘님이여 님이시여’ 무대에서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절절한 보이스를 앞세워 감정을 섬세하게 끌어올렸고, 무대 전체를 자신만의 호소력으로 채웠다. 심사위원 주현미는 “절절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를 잘 풀어냈다”라고 극찬하며 박수를 보냈다.
승리가 확정된 뒤 하루는 “성리 형과 3주 동안 합을 맞추며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무명에서 출발해 매 라운드 연승 행진을 이어오며 결국 결승까지 직행한 하루가 마지막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29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10회에서는 전설가수와 두 명의 도전자가 한 무대를 꾸민 뒤 단 한 명만 결승에 오르는 준결승전 ‘전설의 선택’이 펼쳐졌다.
이날 ‘원조 트롯 황태자’ 신유의 선택을 받은 하루는 성리와 맞대결을 벌였고, 총점 941점 대 559점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유는 하루를 택한 이유로 “데뷔 초 내 모습이 떠오르는 풋풋한 눈빛 때문”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하루는 무대로 그 기대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첫 예선부터 ‘올탑’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프로그램 내내 상위권을 지키며 흔들림 없는 기량을 보여줬고, 본선 1차와 3차에서는 팀 리더로 나서 전원을 생존시키는 저력까지 입증했다. 실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갖춘 참가자로 꾸준히 두각을 드러낸 셈이다.
다만 결승 문턱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준결승 무대 연습 중 하루는 가사 실수와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고 벅차다”라고 털어놓으며 부담감을 숨기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 무대에 오른 하루는 완전히 달랐다. 신유, 성리와 함께 꾸민 ‘님이여 님이시여’ 무대에서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절절한 보이스를 앞세워 감정을 섬세하게 끌어올렸고, 무대 전체를 자신만의 호소력으로 채웠다. 심사위원 주현미는 “절절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를 잘 풀어냈다”라고 극찬하며 박수를 보냈다.
승리가 확정된 뒤 하루는 “성리 형과 3주 동안 합을 맞추며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무명에서 출발해 매 라운드 연승 행진을 이어오며 결국 결승까지 직행한 하루가 마지막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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