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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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윤기원이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속내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당뇨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윤기원이 가수 성대현, 김혜연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윤기원은 고혈압, 고지혈증에 이어 당뇨 전 단계 진단까지 받았다고 밝히며 건강 고민을 고백했다.

윤기원은 “차도 연식이 지나면 상태가 안 좋아지듯 나이가 드니 잔고장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보다 체중을 10kg 정도 감량했다”며 건강 관리에 돌입한 근황도 공개했다.

특히 윤기원은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언급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그는 “아버지께서 당뇨 합병증으로 10년 동안 고생하시다가 2022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대학로 공연 때만 해도 건강하셨는데 해가 갈수록 거동이 불편해지셨다”며 “당뇨병성 족부 질환까지 생겨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윤기원은 “아버지를 생각해서 절단 대신 치료를 선택했는데 괜히 그것 때문에 돌아가셨나 싶다”고 후회 섞인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전문의들은 가족력과 대사 질환이 동반될 경우 당뇨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윤기원 역시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윤기원은 “혈당 관리를 하는데 조금 막 사는 편이다. 운동도 하고 야식도 줄였는데 술은 죽어도 못 끊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기원은 “어머니도 늘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고 하신다”며 “앞으로 더 잘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