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김국진의 ‘깐족 본능’이 폭발했고, 심현섭의 진심 어린 고백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국진·강수지 부부와 인순이 부부의 자존심을 건 부부 동반 골프 대결부터 결혼 1주년을 맞은 심현섭·정영림 부부의 감동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국진 부부와 인순이 부부는 식사 내기를 걸고 골프 대결에 나섰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인순이 남편이 워터 해저드에 공을 빠뜨리자 김국진의 ‘깐족 모드’가 제대로 발동했다. 김국진은 “교수님 공이 왜 물에 빠졌냐”, “커피값 준비하시라”며 짓궂게 놀렸고, 이를 지켜보던 최성국은 “골프 치면서 사람 많이 잃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강수지마저 “그만 말해요”라며 남편을 말릴 정도였다.

반면 결혼 1주년을 맞은 심현섭·정영림 부부는 뭉클한 시간을 보냈다. 현재 3차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인 두 사람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심현섭은 “아내가 (3차 시험관 대비용으로) 매일 1만 보를 걷고 있다. 어떨 때는 눈이 빨개서 온다. 운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영림은 “조금만 일찍 만났으면 좋았겠다 싶다. 아이 때문에…”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심현섭은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포지션 임재욱까지 직접 초대한 심현섭의 정성이 감동을 더했다.

심현섭은 편지를 통해 “최선을 다하다 힘에 부치면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면 된다. 영림이가 우선이다”라며 “다음 생에 만나면 우리 또 부부가 되자. 그땐 일찍 만나자”고 고백했고, 정영림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임재욱이 심현섭의 미담까지 전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누리꾼들은 “김국진 진짜 얄미운데 웃기다”, “강수지가 말릴 정도면 끝”, “심현섭 편지 읽는데 같이 울었다”, “다음 생에도 부부하자는 말 너무 뭉클하다”, “웃기다가 울리다가 감정 롤러코스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