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한마디가 미국 피자집을 들썩이게 했다.

미국 유력 매체들이 뷔가 언급한 피자 식당의 폭발적인 반응을 집중 조명하며 글로벌 영향력에 주목했다.

미국 주간지 피플은 최근 뷔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스타디움 공연에서 “스탠퍼드 피자가 최고인 것 같다”고 극찬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뷔가 콘서트에서 스탠퍼드 피자를 최고라고 말했다” “팬들이 BTS가 방문한 식당이 레드우드시티의 ‘베스타’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식당 측이 역대급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6일과 17일, 19일 미국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열고 약 15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당시 뷔는 첫 공연 엔딩 멘트에서 “피자가 진짜 맛있었다. 여기가 제일 짱인 것 같다”며 현지 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에 또 스탠퍼드에 오게 되면 맛있는 피자도 먹고 멋진 공연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뷔는 식당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팬들은 곧바로 레드우드시티의 피자 레스토랑 ‘베스타’를 찾아냈다. 이후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식당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NBC, CBS 등 미국 주요 방송과 언론들도 현상을 앞다퉈 보도했다.

레스토랑 공동 소유주 코트니 브론은 인터뷰를 통해 “팬들 덕분에 가장 바쁜 월요일을 보냈다”며 “방탄소년단이 우리 음식을 좋아해줘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뷔가 공연에서 피자를 언급한 뒤 친구들에게서 영상 메시지가 쏟아졌다”며 “정말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뷔는 공연이 열리는 지역의 문화와 특징을 직접 언급하며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