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지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차지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뛰어든 전직 조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각종 비리를 파헤치는 생활 밀착형 휴먼물이다.

공개된 1차 티저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등장한 박해강(지성 분)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VIP 전용 불법 도박장을 배경으로 “돈 만들고 돈 받아내는 데 아주 지독한 놈”이라는 소개와 함께 미수금 0%를 자랑하는 전직 오아시스파 보스의 위압적인 면모가 펼쳐진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거침없는 추심 장면은 박해강의 강렬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이후 분위기는 반전된다. 내복 차림의 도마뱀(김원해 분)이 “아파트에 눈먼 돈이 많아”라고 외치고, 박해강과 김경남(정순원 분), 장제길(황희 분), 큰둥이(김규원 분)는 관리비 고지서에서 장기수선충당금을 발견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이 아파트에 100억이 있을까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해강은 “우리가 지금부터 접수한다”는 선언과 함께 강하리(하윤경 분), 식구들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뛰어든다. 선거 운동복을 입고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부터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티저에서는 냉철한 전직 조직 보스와 생활 밀착형 선거 후보를 오가는 지성의 폭넓은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박해강과 강하리의 예측 불가한 관계와 아파트를 둘러싼 비밀스러운 자금의 정체까지 더해지며 흥미를 높인다.

티저 말미 박해강이 식구들과 함께 “3개월 안에 장충금 접수하고 여길 뜬다”라고 외치며 경례하는 장면이 담겨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과연 박해강의 ‘장충금 탈취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 또 강하리와 어떤 인연으로 얽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파트’는 7월 1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