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박혜경이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가짜뉴스’에 분노하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사실을 털어놨다.

박혜경은 최근 공개된 신정환의 유튜브 웹예능 ‘닭터신’에 출연해 “새벽에 경찰서에 다녀왔다.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어떤 사람이 베트남에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온갖 연예인들의 말도 안 되는 거짓 뉴스를 올리고 있었다”며 “그중에 내가 결혼해서 불륜을 300번 이상 저질렀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남편이 출장 간 사이 불륜을 저질렀는데 CCTV에 찍혀 언론에 발각됐고, 그 일로 명예를 잃었다는 식의 내용이었다”며 “세 번도 아니고 300번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고도 털어놨다. 박혜경은 “첫날에는 너무 화가 나서 ‘너 죽었어, 가만 안 둬’라고 댓글을 남겼다”며 “직접 신고했더니 법적으로 처리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감정을 추스른 뒤 댓글을 수정했다. 박혜경은 “아침에 일어나서 창피해서 다시 고쳤다”며 “‘박혜경입니다. 저는 결혼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도 안 했는데 남편이 있다는 설정부터 말이 안 되는 이야기 아니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