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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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네 남녀의 각기 다른 욕망과 속내를 담아낸 4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는 아파트 속 눈먼 돈을 차지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장 선거에 뛰어든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각종 비리를 파헤치는 생활 밀착형 휴먼물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불이 켜진 아파트 미니어처를 중심으로 네 인물이 서로 다른 표정과 분위기를 드러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설의 미수금 0%를 자랑하는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 역의 지성은 아파트 미니어처를 손에 쥔 채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만만한 표정에서는 100억 원 규모의 승부를 주도하려는 승부사의 배포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변호사를 꿈꾸지만 현실은 아르바이트생인 강하리 역의 하윤경은 아파트 블록을 머리에 기댄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등장한다. 복잡한 가족 사기극에 휘말리게 될 강하리의 불안한 미래를 암시하듯 묵직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건설사 대표 이충원 역의 박병은은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 뒤에 감춰진 냉철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장충금을 둘러싸고 박해강과 정면 대결을 펼칠 인물답게 서늘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감춰진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아파트 주민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은 장숙진 역의 문소리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조경수 모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박해강이 설계한 100억 원짜리 승부에 변수로 작용할 존재감을 예고한다.

‘아파트’는 7월 1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