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SNS 캡처

지나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지나가 10년 만에 가수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대표곡 ‘꺼져줄게 잘 살아’를 첫 리메이크 곡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투표를 집계한 결과 첫 번째 리메이크 곡이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 같다”며 “현재 리메이크 버전을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투표와 댓글, 추억을 나눠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메시지를 읽으며 이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곡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준비가 되는 대로 여러분과 나눌 생각에 설레고 솔직히 조금 울컥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꺼져줄게 잘 살아’는 지나가 2010년 발표한 데뷔곡이다. 그는 이 곡으로 데뷔 한 달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리메이크는 사실상 복귀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나가 ‘첫 번째 리메이크’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향후 추가 음악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나는 2016년 성매매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캐나다에 머물며 긴 공백기를 이어왔다.

침묵을 깬 것은 지난해였다. 그는 SNS를 통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침묵이었다”며 “숨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사라져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이상 두려움에 떨던 소녀가 아니다. 치유했고 성장했으며 내 목소리를 되찾고 있다”고 밝히며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지나는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