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추신수 감독이 ‘야구여왕2’를 앞두고 “이번 시즌 목표는 전승”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야구여왕2’는 각 종목의 스포츠 레전드들이 이끄는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의 성장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비시즌 동안 기량을 끌어올린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멤버들의 합류로 한층 강해진 전력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승률 6할 달성 실패 시 팀 해체’라는 조건과 함께 국제전까지 무대를 넓혀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야구여왕2’ 미리보기에서는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 윤석민 코치가 한자리에 모여 시즌2의 변화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세 사람은 시즌1을 돌아보며 장수영을 전체 MVP로 선정했다. 추신수 감독은 “한 경기에서 팀을 위해 130구를 던지는 투혼에 존경심이 생길 정도였다”라며 “‘끝내기 안타’까지 성공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해냈다”라고 이유를 밝힌다.

시즌2의 변화도 자신했다. 추신수 감독은 “주수진은 중견수, 김온아는 우익수로 이동하는 등 포지션 변화가 크다”라며 “김민지의 투수 변신 등 파격적인 기용도 준비했다”라고 밝힌다. 이어 “기존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고, 신규 선수 영입으로 전력이 50% 정도 강해졌다. 라인업 발표가 기다려질 정도”라며 기대감을 높인다.

윤석민 코치는 “멘털이 강한 슈퍼 루키 투수가 등장한다”라고 귀띔했고, 이대형 코치는 “시즌1이 야구를 처음 배우는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정신으로 무장한 팀이 됐다”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한다.

감독과 코치진은 시즌 목표도 분명히 했다. 세 사람은 “이번 시즌 목표는 전승”이라며 “더욱 향상된 실력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국내 여자 야구팀은 물론 일본, 대만 사회인 여자 야구팀과 펼칠 국제전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보름과 박보람의 하차 소식도 전해졌다.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으로 어깨가 굳어 야구를 계속하기 어려웠다”라고 밝혔고, 박보람은 “개인적으로 준비 중인 일에 집중하기 위해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설명한다.

두 사람은 “‘야구여왕’이 지난해 가장 강렬했던 기억이다. 팀 스포츠를 하며 멤버들과 정말 많이 정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이고, “이제는 시청자로서 블랙퀸즈를 응원하겠다.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야구여왕2’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