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에스파 윈터의 냉장고가 열리자 셰프들의 승부욕도 함께 끓어오른다. 설욕을 노린 재대결부터 자존심을 건 맞대결까지, ‘냉장고를 부탁해’ 주방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5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윈터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먼저 샘킴과 정호영이 면 요리로 맞붙는다. 앞서 라멘 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던 샘킴은 이번엔 자신의 주무기인 파스타를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그는 당시 라멘을 처음 만들어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번 승부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다.

정호영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일식 셰프라는 강점을 넘어 파스타로도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맞불을 놨다.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시작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승부 전 분위기부터 심상치 않다. 그동안 에스파의 안무를 활용한 요리 이름으로 웃음을 안겼던 정호영은 이날 카리나와 윈터 앞에서 춤 실력을 뽐내며 현장을 달궜다. 이에 샘킴까지 춤 대결에 가세하며 예상 밖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정호영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왔던 샘킴이 승부 앞에서 뜻밖의 승부수를 던지며 정호영을 흔든 것. 이를 지켜보던 셰프들마저 놀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이문정과 권성준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윈터를 위해 이른바 ‘쇠맛’ 요리 대결에 나선다. 2전 전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문정은 처음 출연했을 때부터 권성준과의 맞대결을 기다려왔다고 털어놨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권성준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중식 자격증을 앞세운 그는 이번 대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문정은 특유의 화려한 칼질과 강렬한 조리 과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카리나는 5분 점검 시간 사랑스러운 개인기로 분위기를 띄웠고, 윈터는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만족스러운 먹방을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한편 윈터의 입맛을 사로잡을 최종 승자는 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에스파는 각종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