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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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손나은이 ‘김부장’에서 특수임무국 요원이라는 반전 정체를 드러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3일과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손나은은 김부장(소지섭)과 함께 근무하는 상생저축은행 대리 정상아 역으로 등장했다. 유행에 민감한 MZ 트렌드세터처럼 보였던 정상아는 숨겨진 얼굴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정상아는 고객을 응대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순식간에 표정을 바꿨다. 이후 레더 재킷을 입고 등장해 능숙한 운전 실력으로 김부장을 찾아 나섰고, 평범한 은행원 뒤에 감춰진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곧 정상아가 김부장을 감시하는 특수임무국 요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김부장의 딸이 다니는 학교를 찾아 교사의 석연치 않은 반응을 놓치지 않았고, “김부장이 폭주하게 된 시점이 딸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며 사건의 핵심을 짚었다.

액션도 강렬했다. 정상아는 김부장을 추적하던 중 남파 공작원 박강성(김성규)과 맞닥뜨렸고, 곧바로 총을 겨누며 상황을 제압했다. 김부장을 체포하려던 순간 딸의 납치 소식을 접하고 흔들렸지만, 박강성의 반격에는 회칼로 맞서며 수준급 액션을 펼쳤다.

손나은은 친근한 은행원과 냉철한 특수임무국 요원을 오가는 온도 차 연기로 캐릭터의 반전을 살렸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액션과 긴장감을 동시에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