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세계적 관광거점도시 광역시 1곳, 기초지자체 4곳 육성”

입력 2019-10-15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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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5일부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공모한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은 지역관광을 혁신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과 브랜드를 갖추고 방한관광의 새로운 목적지가 될 수 있는 거점도시를 육성한다.

10년간 방한 외래관광객은 2배 이상 늘었지만 방문지는 아직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대표관광도시를 육성해 방한 관광객을 확대하는 한편 방문지가 지방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역이 관광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관광브랜드 전략 수립, 지역 특화 관광자원과 콘텐츠 개발, 도시 접근성과 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교통계획과 도시계획, 문체부 타 사업 및 타 부처 관련 사업 등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관광개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량 강화, 민간 참여 등을 추진해 5년간의 지원 종료 후에도 자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 안착을 지원한다.

관광거점도시는 국제관광도시 1곳과 지역관광거점도시 4곳을 선정한다. 국제관광도시는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6개 광역시 중 신청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관광거점도시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8개 광역도에서 추천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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