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때리는 아내’ 불명예→21세기 마녀사냥 희생까지 (‘마녀는 살아있다’)

입력 2022-09-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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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하이그라운드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를 향한 21세기 마녀사냥이 시작된다.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 측은 남편을 죽인 범인으로 몰린 공마리(이유리 분)가 장례식장에서 허망하게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마리는 이낙구(정상훈 분)가 출렁다리에서 떨어져 실종된 후 범인으로 지목돼 수세에 몰렸다. 모진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공마리는 경찰에게 자수하는 정면돌파를 선택한 순간에 이낙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패닉에 빠뜨렸다. 그런 가운데 장례식장에서 포착된 공마리로 인해 그녀가 그토록 염원하던 사별 이혼이 이뤄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마리는 이낙구의 영정사진을 옆에 두고 무력하게 앉아있는가 하면 괴로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어 그녀의 참담한 심경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사별 이혼의 꿈에 한 발 가까워졌음에도 여전히 쉽지 않은 이혼 때문이라고. 무엇보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불청객이 장례식장에 난입해 공마리를 울부짖게 만들며 장례식장을 한순간에 긴장 상태로 만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마리는 불청객의 주도 하에 때리는 아내라는 불명예 타이틀에 이어 마녀사냥의 위기에 처하며 끝나지 않는 고난과 마주한다. 때문에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듯한 그녀의 눈빛에선 다부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유리 마녀사냥의 진실이 밝혀질 ‘마녀는 살아있다’ 최종회는 오는 10일(토)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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