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탁구의 가장 빛난 별은 조대성!

입력 2023-02-09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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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성. 사진제공 | 대한탁구협회

조대성(21·삼성생명)이 한국탁구의 2022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탁구협회는 8일 서울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석정도시개발 KTTA AWARDS 2022‘에서 조대성에게 2022년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장우진(28·국군체육부대)는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오준성(17·미래에셋증권)과 김성진(19·대송고)은 신인상을 받았다. 정영식(31·미래에셋증권)과 서효원(36·한국마사회)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석정도시개발의 후원으로 올해도 열린 이번 유공자 표창식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이창섭 석정도시개발회장,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주인공인 조대성은 지난해 WTT 유러피안 서머시리즈 스타 컨텐더 복식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만 9번의 입상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내 무대에서도 전국종합선수권대회와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등을 휩쓸며 국내 최강자로서 맹활약 했다. 2016년 신인상, 2018년 우수선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알찬 성장세를 보였다. 2년 연속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장우진도 남자국가대표팀에이스로서 지난해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4강을 견인한 점을 인정받았다. 오준성과 김성진도 해당 연령대 최고 유망주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밖에 지난해 열린 6회의 대한탁구협회 주관 전국대회 여중부 단체전을 모조리 휩쓴 안양여중과 윤기영 감독은 최우수단체상과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단체전 3회 이상 우승을 기록한 포항장원초(남초), 의정부새말초, 경주용황초(이상 여초), 대전동산중(남중), 두호고(남고), 대송고, 독산고(이상 여고), 경기대(남대), 창원대(여대), 포스코인터내셔널(에너지, 여일반)은 우수단체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팀 지도자들 역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심판상은 권미경, 오복자 국제심판이 받았다.

유승민 회장은 “성대한 시상식을 지원해준 분들과 한국탁구가 여기까지 오는데 큰 가르침을 주신 원로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며 “지난 한 해 동안 고생해준 우리 선수와 임직원 여러분께도 협회를 대표해 축하 말씀을 드린다. 우리 대한탁구협회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넘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또 더 멀리까지 끊임없이 달려갈 것이다. 앞으로도 큰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인사와 당부를 전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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