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뿅 지구오락실’ 스핀오프까지 빵빵 터졌다

입력 2024-05-3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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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락이의 뛰뛰빵빵. 사진제공 |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 멤버들 여행
유튜브 공개 버전 490만 뷰 인기
다시 돌아온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 스핀오프(외전)까지 히트 반열에 올릴 기세다. ‘MZ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방송인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가수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최근 방송을 시작한 ‘지락이의 뛰뛰빵빵’으로 시리즈 확장에 청신호를 켰다.

프로그램은 2022년 6월과 지난해 5월 시즌1, 2를 내놓은 ‘뿅뿅 지구오락실’의 멤버들이 3박 4일간 서울 근교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들은 ‘셀프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모든 장소와 이동 경로, 활동 내용까지 스스로 정하고 밥도 직접 지어 먹는다.

특히 24일 첫 방송에서는 미미를 제외한 이은지, 이영지, 안유진이 여행을 위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다뤄 폭넓은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영지가 1종 보통 면허의 기능 시험에서 10번이나 떨어지고, 이제 막 2종 보통 면허를 취득한 안유진이 음식점의 드라이브 스루 코너에서 진땀을 흘리는 모습 등이다.

시청자들은 앞서 해외 여행지에서 다양한 게임을 벌였던 기존 시리즈보다 현실적인 재미 요소가 돋보인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영지의 SNS에는 ‘나도 1종 보통 면허 4수째라 속상하고 기죽었는데 방송 후 주변에서 이영지냐면서 캐릭터처럼 봐줘서 기분이 나아졌다’는 한 팬의 메시지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스핀오프 경험을 기반삼아 제작 및 공개 방식을 다양하게 시도할 계획이다. 앞서 오랜 기간 시즌3을 준비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멤버들의 일정이 좀처럼 맞지 않아 스핀오프 제작으로 선회하면서 시리즈를 확장시킬 기회를 맞았다.

또 ‘지락이의 뛰뛰빵빵’은 애초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됐다가 tvN에도 편성되면서 1시간 남짓의 ‘TV판’과 20여 분을 덧붙인 ‘유튜브 판’을 따로 공개하고 있다. 간접광고(PPL) 등이 포함된 장면과 소소한 비화들이 더해진 유튜브 영상은 TV 방송 이후에 공개했음에도 5일 만에 49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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