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라이즈 “어게인 2023!”

입력 2024-04-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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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신인 아이돌 그룹이 다시 한번 맞붙는다. 각각 5월과 6월 컴백을 예고한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위쪽부터)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웨이크원·SM엔터테인먼트

대형 신인 아이돌 2라운드가 시작된다

‘더블 밀리언셀러’ 제로베이스원
5월 복귀…24일 선공개곡 발표
6월 컴백 라이즈, 이달부터 신곡
공격적 프로모션, 작년 돌풍 기대
’어게인 2023.‘

짝수 해 신예 걸그룹 대세론에 맞먹는 ‘리턴 매치’가 돌아온다. 지난 해 7월과 9월 각각 정식 데뷔한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가 그 주인공들이다.

데뷔 1년도 채 안돼 케이(K)팝을 대표하는 ‘톱 티어’ 반열에 올라선 이들의 복귀 시점은 제로베이스원이 5월, 라이즈가 6월로 예정된 상황. 제로베이스원은 3번째 미니 앨범 발매에 앞서 그룹 결성 이후 처음 선공개곡을 내놓고 컴백 예열에 나서며, 라이즈는 케이팝 사상 유례없던 3개월 ‘초장기 복귀 플랜’을 발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라이즈의 컴백 로드맵은 특히 뉴진스로 촉발된 복수 타이틀곡 만큼이나 신선한 방식으로 읽혀지며 업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주간 개념을 월간 개념으로 바꾼 사실상 최초의 시도로서 라이즈는 6월을 목표로 이미 이달부터 신곡 ‘임파서블’(Impossible) 선공개 등 공격적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그런 가하면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5월 복귀를 못박고 그룹 자체로선 처음인 선공개곡 ‘스웨트’(SWEAT) 발표를 공식화했다. 오는 24일 음원 형태로 먼저 선보이는 ‘스웨트’와 관련 제로베이스원 측은 5세대 남성 아이돌 필살기로 꼽히는 ‘청량미’를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복귀에 앞서 두 그룹은 케이팝 양대 메카 가운데 하나 일본에 잇따라 진출하며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라이즈는 연초 발표한 노래 ‘러브119’(LOVE119)를 일본어 버전으로도 발표하며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했고, 제로베이스원 경우 3월 일본 데뷔 음반 발매 이어 대규모 팬 콘서트 또한 개최하며 성공적 신고식을 치렀다.

한 편, 5월과 6월 연쇄 출격과 맞물려 케이 팝은 이들이 지난 해 기록적 음반 판매량으로 과시한 ‘팬덤 화력’을 얼마나 더 키웠을 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라이즈는 지난해 데뷔 싱글 ‘겟 어 기타’로 밀리언셀러에 직행한 바 있으며,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한해만 2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라이즈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내놓는 남성 신예 그룹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제로베이스원은 ‘오디션 명가’ 엠넷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됐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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