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신작 '아르고',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승부수

입력 2010-07-20 18:02: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르고는 게임 세계관 기반 판타지 소설과 인기 가수 참여 OST 등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으로 대중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것"

엠게임은 20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르고'의 게임 소개 및 향후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아르고'는 어스듐이라는 새로운 광물을 둘러싸고 공학 중심의 노블리언 종족과 자연 친화적인 플로레스라 종족의 대립을 그린 게임.

판타지를 소재로 한 일반적인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과 달리 기계와 마법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세계관을 가진 게임답게 총기와 부스터 기능을 가진 백팩, 마법, 정령 소환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있으며, 여럿이 함께 탑승하는 다인 공격 전차, 거대 전함 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도 지원한다.

롤플레잉 요소에 실시간 전략의 묘미를 가미한 것도 '아르고'의 특징 중 하나다. '아르고'의 모든 캐릭터는 원거리와 근거리 무기를 모두 사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채광 유닛을 통해 수집한 자원으로 최대 30개 유닛을 생산하고 업그레이드해 전장에 참여할 수 있다.



엠게임은 '아르고'의 독특한 게임성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승부수로 내밀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아해의 장' '페르노크' 등으로 잘 알려진 인기 판타지 소설가 신승림씨가 '아르고'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집필한 '황금의 어스듐'이라는 소설이 출간되며, 유명 락그룹 '부활'과 신예 5인조 그룹 '걸스데이'가 참여한 OST 앨범도 공개된다. 또한, '아르고' 전용 그래픽 카드가 공개되며, 전국 5000여개 PC방에서 특별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팀펑크 스타일과 전쟁 시스템을 무기로 유럽, 러시아, 남미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MMORPG는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 장르로 엠게임도 10년간 다양한 MMORPG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설 수 있었다"며 "아르고는 엠게임 신흥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주고 침체되어 있는 MMORPG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르고'의 오픈 베타 서비스는 8월 5일 시작되며, 이에 앞서 22일부터 프리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