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그 새로운 변신] New Game, 봄을 향해 쏴라!

입력 2011-03-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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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게임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인 ‘아이온’

‘겜심’ 깨우는 새 온라인 게임이 몰려온다
온라인 게임 최대 성수기는 방학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현상이 파괴되고 있다. 게임사들이 개학 시즌에 맞춰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2011년 봄에도 ‘겜심(心)’을 자극하는 새로운 게임들이 공개돼 국내 게이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기존 인기 게임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아이온’은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영웅전’은 전작 ‘마비노기’의 캐릭터를 새롭게 등장시켰다. 호쾌한 타격감이 일품인 ‘창천’의 후속작도 개발 중이다. ‘아이온’과 ‘테라’ 등에 도전장을 낸 게임도 있다. 화끈한 타격감을 자랑하는 ‘다크블러드’, 캐릭터 육성의 재미가 쏠쏠한 ‘마에스티아 온라인’,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한 ‘드라고나 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새 장르 개척의 선봉에 선 게임도 있다. 유저가 구단주 겸 감독의 역할을 하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 ‘슈퍼스타K’를 게임으로 구현한 노래 배틀 게임 ‘슈퍼스타K온라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3인칭 슈팅(TPS) 게임 ‘해브온라인’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바로 ‘야구의 신’ 명감독
실시간 경기…전략적 사고로 백전백승!

■ NHN 네이버 ‘야구9단’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4월 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야구 9단’은 이용자가 직접 감독이 돼 자신의 구단을 경영하는 웹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야구9단’은 기존의 온라인 야구 시뮬레이션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시간 경기 개입’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카드 뽑기나 컨트롤 능력이 아닌 야구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지식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도록 제작됐다. 이 밖에도 선수 스카우팅 및 FA마켓 트레이드 등 선수 영입, 특수훈련과 해외연수를 통한 선수 육성 등 현실 프로야구에 근거한 게임 시스템을 도입해 재미를 더한다. 웹 기반 게임 특성상 네이버 접속이 가능한 PC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저는 한국 프로야구팀 및 선수에 기반해 자신만의 팀을 창단한 후 실제 프로야구와 동일하게 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라인업 구성과 경기별 작전 설정, 실시간 경기 개입 등과 같은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하려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일주일 간 진행되는 1개 시즌이 끝나면 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리그 승격과 현재 리그 잔류, 하위리그 강등이 결정되고 새로운 시즌을 진행하게 된다.

리그는 매 시즌 시작 시 유저 8명씩 랜덤으로 선정해 구성된다. 각 경기는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매시간 정시에 자동적으로 시뮬레이팅된다. 이용자는 팀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각 경기별로 사전에 작전을 세워 놓을 수 있으며 경기진행 시간에 실시간 개입을 통해서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온 기타.



뛰어난 비주얼, 시선아 멈춰라!
원하는 모션카드, 생각대로 뛰어라!

■ 엔씨소프트 ‘아이온’


국내 최고 인기 온라인게임 ‘아이온’은 최근 ‘2.5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그래픽을 업데이트 해 기존보다 한 차원 높은 비주얼을 선사한다.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도 크게향상시켰다. 체형과 얼굴윤곽 등의 설정을 자유롭게 해 더욱 더 개성있는 표현이 가능해졌다. 대기와 뛰기, 점프 등의 모션도 커스터마이징의 대상에 포함됐다. 원하는 모션카드를 선택해 배우면 새로운 움직임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기존 복식 이외 새로운 스타일의 명품 복식을 대거 추가했으며 레기온의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레기온 복식도 새롭게 추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을 모티브로 한 기타도 내놓을 예정이다. 삼익악기와 제휴를 맺고 ‘문화 콘텐츠와 악기의 조화’라는 콘셉트로 ‘아이온 기타’를 출시한다.

기타 제작은 삼익악기가 세계적인 기타 제조회사 깁슨(Gibson)사로부터 스카우트한 유명 기타 제작자 JT.리볼로프가 맡았다. 기타에 ‘아이온’ 로고를 넣기 위해서는 JT의 이니셜을 지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전달한 화려한 아이온 ‘그래픽’이 리볼로프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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