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스포츠게임이 몰려온다

입력 2011-05-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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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차구차구’, ‘피파온라인’ 독주에 도전장
‘풋볼매니저 온라인’ ‘FC매니저’ 등도 연내 서비스

야구…‘마구마구’ vs ‘슬러거’ 차세대 버전 격돌
더 리얼해진 현장감·그래픽…야구 ‘쌍벽’ 승부수


야구, 축구 등 주요 프로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잇달아 서비스를 준비 중이어서 게이머들이 설레고 있다.

‘마구마구’와 ‘슬러거’를 중심으로 한 야구 부문에는 ‘마구 더 리얼’과 ‘프로야구 더 팬’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피파 온라인’이 장악한 축구 부문에는 ‘차구차구’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야구에 이은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들도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 실사 야구 게임 대격돌

온라인 게임에서도 최고 인기 종목은 역시 프로야구다.

현재는 마구마구와 슬러거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두 개의 온라인 야구 게임이 출사표를 던졌다. 마구 더 리얼과 프로야구 더 팬이 그 주인공이다. 마구마구와 슬러거의 개발사 애니파크와 와이즈캣이 제작 중인 작품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CJ E&M게임즈가 서비스 할 마구 더 리얼은 마구마구의 차세대 버전이다. 귀여운 SD캐릭터가 등장했던 전작과 달리 언리얼3 엔진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을 지향한다.

올 4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와이즈캣이 개발하고 NHN 한게임이 서비스를 준비하는 프로야구 더 팬도 실사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리얼 야구게임이다. 캐릭터 역시 8등신으로 구현해 현실감을 더했다. 내년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차구차구, ‘피파 온라인’에 도전장

축구 시장은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 온라인이 선두다. 풋살 소재의 JC엔터테인먼트 프리스타일 풋볼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두 온라인 축구 게임에 도전장을 낸 게임은 마구마구 개발사 애니파크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인 차구차구다. 마구마구의 특징을 잘 살린 11대 11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카드시스템 및 전략적 스킬을 활용한 역동적 플레이와 독창적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최대 강점이다. 내년 1분기에 CJ E&M게임즈의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 매니지먼트 게임 봇물

스포츠 부문에 새 인기 장르로 자리 잡은 매니지먼트 게임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미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와 NHN한게임의 ‘야구9단’이 출시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가코리아도 ‘MLB매니저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열풍은 프로야구에 머물지 않는다.

프로축구를 소재로 한 매니지먼트 게임들이 잇달아 출시될 계획이다. 가장 주목받는 게임은 KTH의 ‘풋볼매니저 온라인’. 프로야구 매니저와 마찬가지로 일본 게임사 세가의 인기 축구 시뮬레이션 패키지 게임을 한국 실정에 맞게 변용해 온라인화(化) 한 작품이다. 세계 축구선수들의 방대한 선수 데이터가 가장 큰 강점이다.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도 ‘FC 매니저’를 개발하고 있다. 유저가 직접 구단주가 돼 팀을 창단하고 훈련시키며 나만의 팀을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풋볼매니저와 마찬가지로 연내 공개서비스가 목표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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