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로 교통·신용카드 결제 O.K

입력 2011-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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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이폰4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모바일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스를 상용화했다. 사진제공|KT

KT, 세계 첫 상용화…NFC케이스 장착 후 앱 설치

아이폰4에서도 NFC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아이폰4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캐나다 와이어리스 다이내믹스사에서 개발한 NFC케이스를 상용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애플의 인증을 받았다.

NFC는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두 대의 단말기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모바일 결제에 주로 사용된다.

지금까지는 갤럭시S2나 베가레이서 등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은 아이폰4에 NFC케이스를 장착한 후 관련 앱을 설치하면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관리기능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올레터치 NFC’를 비롯해 선불 교통카드 ‘캐시비’, ‘신한 모바일카드’ 등의 앱을 출시했다.

다음달에는 ‘우리비씨카드’, ‘KB국민카드’, ‘모바일 스탬프’, ‘올레마이월렛’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NFC케이스는 전국 KT 대리점이나 프리스비, 에이샵, 픽스딕스 등 애플 전문 매장에서 현장 판매된다. 올레샵(www.ollehshop.com), 킹바이(www.kingbuy.co.kr), 캐시비(www.cashbee.co.kr), 신한카드 쇼핑몰(allthat.shinhancard.com)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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